와인 용어 쉽게 이해하고, 맛깔나게 표현하자!

조회수 2020. 12. 9. 14: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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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타닌감이 뭐라고?

어떤 이에게는 매력적인 술, 또 다른 어떤 이에게는 어려운 술로 느껴지는 '와인'. 와인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 아마도 와인 맛을 묘사하는 용어가 비교적 어렵고 낯설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와인을 구매할 때, 또는 드링킷 기사에서도 자주 쓰이는 와인에 대한 몇 가지 용어를 알기 쉽게 정리해봤어요. 드링킷의 마스코트 드링키와 함께 와인 용어에 대해 가볍지만,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1. 바디감 (Body)


와인의 농도와 점도를 뜻하며, 농도가 짙고 특유의 걸쭉함이 느껴지면 "풀 바디감을 가진 와인이다", 질감이 가볍고 농도가 옅은 와인은 "라이트 한 바디감을 가졌다"라고 표현해요.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도수가 높을수록 바디감이 높은 경우가 많으며 중후한 향기와 질감을 느껴볼 수 있어요. 곡물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놓고 보면 꾸덕꾸덕하면서 끈적한 곡물 라떼가 풀 바디감을 가진 쪽! (참 쉽죠?)



2. 타닌 (Tannin)


와인을 입에 머금었을 때 특유의 떫은맛을 느끼게 하는 물질. 입안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탄 맛이나 쓴맛처럼 느껴지는 성분이 바로 타닌이랍니다. 커피나 차 종류에도 타닌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요. 타닌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죠.

3. 아로마와 부케 (Aroma & Bouquet)


아로마와 부케는 모두 '향'을 의미하는 단어랍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이 모든 향을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엄연히 다른 의미를 내포한 단어이기는 하지만, 소믈리에가 아닌 이상 완벽히 구분하기 쉽지 않죠.



일반적으로 넓은 의미의 아로마는 와인에서 나는 향의 A to Z, 즉 모든 향기를 의미해요. 또, 와인의 첫 냄새(주로 포도 본연의 향)를 말하기도 해요. 이와 달리 부케는 주로 와인의 생산 과정 중이나 병입 후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와인의 향기를 칭하죠. 선천적인 향기는 아로마, 후천적인 향기는 부케라고 이해해두면 쉬울 것 같아요.

4. 산미 (Acidic)


와인을 만드는 주 재료인 포도에는 산이 있으므로 포도로 만든 와인은 기본적으로 '산' 성분을 가진다고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와인에서 산미를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죠. 적당량의 산미는 와인의 맛을 풍부하게 하며, 와인의 숙성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5. 마리아주 (mariage)


마리아주는 앞선 단어들에 비해 꽤나 많이 쓰이는 단어예요. 결혼이나 혼인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한 마리아주는 마실 것과 음식의 환상적인 조합을 칭할 때 쓸 수 있어요. 다른 술과 음식의 조합에도 사용 가능하지만, 와인과 음식의 궁합을 말할 때 자주 쓰여요. 몇몇 와인 바에서는 와인을 고르기 어려울 때, 안주를 고르면 마리아주가 좋은 와인을 추천해주기도 하니, 참고해도 좋겠어요.



편집 = 김태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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