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여기 소주 한 병 추가요!! 영화 속 분노 유발자 캐릭터 BEST 5

조회수 2020. 11. 9. 11: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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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답답해 답답해! 고구마 장면 모음

술 생각이 간절한데 여러 이유로 미루고 있는 사람 손~! 다이어트로 인해, 저번 주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등 다양한 이유로 금주를 하고 있을 테지만, 주변인들에게 “나 금주할 거야!”라고 큰 포부를 밝혀 쉽게 먹기 민망한 경우도 있지 않나요? 

출처: KBS '2013 빅 콘서트' 방송화면 캡쳐
"그 사람이 바로 나에요~"

어떤 핑계로 마시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에디터가 소개하는 영화 틀고 '이 장면'을 핑계 대고 마시면 해-결 ☆ 왜냐고요? 진짜 술 없인 못 보는 고답(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장면이거든요! 지금 기분이 안 좋거나, 건강상 술을 마시면 안 된다거나 하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를 바라요. 보면 진짜 화나거든요. (진심)


※ 치명적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뒤로 가기! ※ 


영화 속 분노 유발자 5인

1.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타로드
출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마블 영화 시리즈 중, <어벤져스: 엔드게임> 전 이야기로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 인피니티 워는 개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개봉 이후 많은 사람이 언급했던 의외의 장면이 있어요.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인공인 스타로드의 행동! 


출처: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인류의 존망을 건 싸움! 마블 세계관 최고 빌런인 타노스에게서 건틀렛을 벗기는 급박한 상황에서 분노에 찬 스타로드는 타노스에게 주먹질을 하며, 그가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던 부분이었죠. 상영 당시 “아 잠깐, 이건 아니지”가 영화관 곳곳에 들렸다고(…) 타노스보다 스타로드가 더 미워지는 순간이었다고요.. (ㅠㅠ)

2. <추격자> 개미슈퍼 주인 아줌마
출처: 영화 '추격자' 스틸컷

영화를 안 본 사람이라도, 한국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야, 4885 너지?”라는 대사로 유명한 <추격자>. 실제 여러 연쇄살인범의 범행을 모티브로 만들어져, 엄청난 충격을 준 영화였죠. 그렇기에 영화 속에서 스릴감 넘치는 장면이 매우 많았는데, 특히나 우리에게 공포감을 안겨주었던 것은 다름 아닌 개미슈퍼 주인 아줌마였으니…. 

출처: 영화 '추격자' 스틸컷

"그 아가씨가 여기 있대니깐?”이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가까스로 탈출해 있는 피해 여성을 살인범 지영민(하정우)에게 알려주고 친절하게 망치까지 건네주었어요. (이마짚) 나도 모르게 욕설을 내뱉을 수 있으니, 차가운 맥주로 마음을 다스려보아요. 후...술이 있어서 내가 참는다.  

3. <부산행> 버스회사 상무
출처: 영화 '부산행' 스틸컷

K-좀비 신드롬의 시발점을 되었던 <부산행>에서 좀비보다 더 싫었던 역할이 있었어요. 그건 바로 혼자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밀치는 등 여기저기 민폐를 끼치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 메인 빌런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였던 버스회사 상무 캐릭터! 


좀비들 일 안하냐…. 저 사람 먼저 잡아가라고!

출처: 영화 '부산행' 스틸컷

김의성 배우가 맡은 배역의 설정은 버스 회사 상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역할을 국회의원으로 착각했다는 후문. 추격자 슈퍼마켓 아줌마에 이어 국민 민폐 캐릭터에 등극하는 명예(?)를 안았다죠.



출처: 김의성 배우 SNS 캡쳐

<부산행>을 본 관객들이 김의성 배우에게 '명존쎄(명치를 X나 세게 때린다는 의미의 줄임말)' 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았을 정도! 상영 당시 그 뜻을 몰랐던 김의성 배우가 올린 SNS가 화제가 되기도 했죠. (ㅋㅋㅋ)

4. <월드워Z> 이스라엘의 노래 부르는 사람들
출처: 영화 '월드워Z' 스틸컷

역시 재난 상황에서 답답이들이 많이 등장하는 걸까요? 이번 영화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워Z>. 영화 속에서 이스라엘은 선견지명으로 오랜 과거부터 거대한 벽을 쌓아 좀비라는 재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던 유일한 곳이었어요. 혼란에 가득 찬 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평화지역으로 세계인이 모여드는 상황이 벌어지죠. 


출처: 영화 '월드워Z' 스틸컷

하지만, 평화에 심취한 사람들이 벽 주변에 모여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른다. '누가 저 마이크 좀 뺏어요 제발!!! '


소리에 반응하는 좀비들이 그 소리를 듣고 벽을 넘기 시작하는데,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예루살렘의 모습은 아비규환 그 자체가 되어버려요. 이외에도 <월드워 Z> 속 여러 고구마 장면들에 분노가 차오를 수도 있어요. 자칫 모니터 부수게 될지도 모르니, 미리 술을 준비하고 봐야 한다구요!


5. <늑대소년> 지태
출처: 영화 '늑대소년' 스틸컷

한때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영화로, 늑대소년이었던 송중기 덕분에 한참 멍뭉미 넘치는 스타일이 유행했었죠. 주인공 순이(박보영)와 철수(송중기)의 순수한 사랑에 설레지 않은 사람이 있었을까? 하지만 이러한 둘을 이별하게 만든 장본인, 바로 순이를 짝사랑했던 지태(유연석)

출처: 영화 '늑대소년' 스틸컷

지태는 철수가 사람을 공격한다는 거짓말로 마을 사람들과 경찰들을 선동해 내쫓아버리는 인물. 지태의 말을 믿고 오해하는 사람들 때문에 고구마 오백만개 섭취한 느낌이 들어요. 또한, 유연석 배우의 연기가 너무 실감 나서 어느새 혈압이 천장을 뚫고 승천하는 중...!



출처: 영화 '범죄도시' 스틸컷

다 따라와, 진실의 방으로-.


고구마 장면과 고구마 캐릭터, 모두 연기에 충실했던 배우들 덕에 나올 수 있었던 장면들! 사실은 다 재미있는 영화들이니, 이번 주말엔 술과 함께 고구마 영화들을 복습해볼까요?

▼ 화나고 당 떨어질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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