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미 픽미! 주류박람회에서 눈에 띈 술 6종
거의 에디터들의 홈그라운드였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술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달달한 맛에 예쁜 패키지로 시선을 사로잡는 우리 술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동반주(酒), 신상 맥주까지 힙한 것만 담아 소개해 드릴게요!
이거 진짜 물건이네?
우리 술 3종
미르아토 스파클링 스위트
국내 영동지역에서 생산된 우리나라 와인이에요. 언뜻 보기에 수입 맥주처럼 보여 하마터면 지나칠 뻔했지 뭐예요. 와인이라 하면 크고 길쭉한, 무거운 병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미르아토 스파클링 스위트는 아기자기한 크기에 귀여운 패키지였어요.
▶에디터의 시음 후기
로제 와인으로 캠벨 포토 특유의 새콤달콤한 향이 풍부해요. 또, 탄산이 더해져 음료수처럼 가볍게 즐기기 좋아요.
▶도수 5%
▶SWEET 지수 ★★★☆☆
술 예쁘다
이름만큼 빛깔도 고운 '술 예쁘다'. 작명 센스 무엇?! 말로만 듣던 홍국 쌀(붉은 쌀)로 만든 막걸리인데, 세 번 빚은 삼양주를 약 3개월 동안 발효와 숙성을 거쳐 만든다고 해요.
▶에디터의 시음 후기
달달한 맛과 약간의 산미가 있었지만, 잔잔하게 느껴지는 과일향과 구수한 쌀의 조화가 좋았어요. 생각보다 도수가 꽤 높으니 앉은뱅이 술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도수 13%
▶SWEET 지수 ★★★★☆
토끼구름
막걸리 이름이 뭐 이렇게 귀여운가요? 울산광역시 출신으로 5월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 막걸리랍니다. 이름처럼 구름을 연상케 하는 뽀얀 빛깔과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에디터의 시음 후기
막걸리를 0에서 3단계로 나눈다면 0.5단계의 순한 맛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탄산이나 청량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목 넘김이 부드러운 타입이었답니다.
▶도수 6.8%
▶SWEET 지수 ★★☆☆☆
세상은 넓고 마셔야 할
맥주는 많다
가펠 레몬 맥주
쎄시 시드르
맥주만큼 데일리로 즐기기 좋은 애플 사이다! '시드르'라고도 불리는 이 녀석! 요즘 그렇게 대세라면서요?
SASSY의 시드르는 프랑스 제품으로 노르망디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 크래프트 시드르라고 해요. 프랑스 문화재로 지정된 '샤또 드 쎄시'에서 1852년부터 전통을 이어온 자부심이 있죠. 오리지널·로제·화이트(쁘와레) 총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에디터의 시음 후기
①오리지널(도수 5.2%)
드라이함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과일향이 풍부하고, 세 가지 버전 중 가장 향이 풍부했어요.
②로제(도수 3.0%)
달콤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상큼한 산미가 올라왔어요. 오리지널 버전보다 향은 줄고, 상큼함이 더해진 듯해요.
③쁘와레(도수 2.5%)
화이트 와인과 비슷했고 데일리 술로 즐기기 딱! 3가지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싱그러움, 상큼함, 약간의 산미라고 할 수 있겠어요.
▶구매 의사 ★★★☆☆
마카오 골든에일
▼ 아무데서나 살 수 없어서 더 탐나 ▼
국내 브루어리의 소장 각! 맥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