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최초 폴더블폰 출시했던 로욜이 플렉스파이2 공개

조회수 2020. 9. 23. 09:11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믿을 수 없는 완성도, 그냥 안믿게 되는 로욜

세계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의 상용화로 자신들의 회사명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던 로욜이기도 했죠. 실제로 만져본 세계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인 플렉스파이는 느린 작동성능과 쭈글쭈글한 디스플레이 게다가 접었을 때 조차도 완성도가 떨어졌기에 안낸만 못한 폴더블폰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디스플레이 회사로써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자기 역할은 마무리한 플레스파이이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로열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완성도?로 새로운 폴더블폰 플렉스파이2를 발표하여 간단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세계최초 폴더블폰 출시했던 로욜의 반격?

공개된 사진과 영상만으로 본다면 상당한 완성도와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아웃폴딩 스마트폰 중에서는 가장 나은 수준의 마감을 보여주고 있기도 한데요. 코로나 사태만 아니었다면 IFA2020에서 실물을 직접 만져보고 소개해 드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기도 합니다. 로열 플렉스파이 시리즈는 제조사가 공개하는 자료와 영상만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기도 하니 말이죠. 일단 공개된 사진과 영상만으로는 차세대 폴더블 모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아웃폴딩 스마트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먼저 스펙을 간단히 살펴보면 7.8인치 1920x1440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접었을 때는 대략 5.5인치 수준의 화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AP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65과 8/12GB 램, 그리고 256/512GB 내장 스토리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64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1600만화소 초광각, 그리고 800만화소 망원 카메라, 3200만화소 인물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며, 18W 충전속도를 지원하는 445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339g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8/256GB 모델이 9988위안(약 171만 1천원)이며, 12/512GB 모델이 11588위안(약 198만 5천원) 입니다.

공개 영상을 보면서 무엇보다 놀라웠던 점은 접었을 때, 틈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슬림하게 밀착되었단 점과 펼쳤을 때는 쭈글거림이 완벽하게 제거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로욜 플렉스파이 1세대
로욜 플렉스파이 1세대

로욜 플렉스파이 1세대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봤을 때, 힌지 틈새 때문에 상당히 두툼해졌고 펼쳤을 때의 쭈글거림 때문에 실사용이 불편할 정도의 조악한 만듦새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불과 얼마전 1세대 모델을 공개할 때만 하더라도 시제품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줬던 것을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수준의 개선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개선이 된 것인지 아니면 영상과 사진을 가지고 장난을 친 것인지는 일단 실물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평가를 밀어둬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힌지부분을 잘 처리한다고 하면 아웃폴딩 방식도 갤럭시폴드의 인폴딩 방식에 비해 사용성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많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웃폴딩 방식으로 도전했던 대부분의 대표 제조사들이 쭈글거림을 잡지 못했고, 완성도 떨어지는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의 인폴딩 대세론을 더 키워주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내구성 부분도 이슈가 될 수 있는데요, 로욜측은 힌지와 디스플레이 내구성에 있어서 180만번을 접고 펼수 있다고 합니다. 

180만번의 내구성이 사실이라면 많이 잡아서 하루에 500번씩 접었다 펼쳤다 하더라도 10년을 버틸수 있다는 소리이기도 하며, 실제로 하루에 500번씩 접었다 펼칠일도 없기에 제품 사용중에 힌지나 디스플레이 내구성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계산이기도 하네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만으로 평가하자면 제품만으로는 2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상당히 개선된 디자인과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접었을 때의 슬림함, 게다가 펼쳤을 때 꾸김이 잡히지 않는 영상이 실사에서도 동일하게 보여준다고 하면, 아웃폴딩 스마트폰의 끝판왕쯤으로 이야기 될 수 있는 플렉스파이2가 아닐까 하네요. 물론 그럴 일은 쉽지 않겠지만 말이죠. 그럼 최초 폴더블폰 출시했던 로욜이 플렉스파이2 공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