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아니었다면 이런 카메라 나왔을까?

조회수 2020. 5. 27. 09: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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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그에 특화된 카메라 ZV1

이제는 1억화소 카메라까지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의 발전과 함께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시장은 컴팩트 카메라 시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니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은 자신만의 독보적인 활용성과 기능성을 어필하며, 성장세를 달리고 있기도 한데요. 금일 소니가 만들고 소니가 흥하게 한 하이엔드 카메라의 대표 모델격인 RX100 시리즈와 동일한 센서, 그리고 비슷한 외형, 컨셉을 가지고 있으면서 1인 크리에이터, 유튜버의 입맛을 고려한 기능을 대거 추가한 모델 ZV1을 공개하였습니다.  

브이로그 카메라 소니 ZV1

ZV1은 컨텐츠 크리에이터 카메라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유튜버나 1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디지털 카메라 컨셉으로 출시하였습니다. 소니의 인기 하이엔드 카메라이자 1인치 센서를 가지고 있는 RX100 시리즈와 동일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만 옆으로 스위블 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으며 상단에는 큰 사이즈의 마이크를 탑재하였고 데드캣(윈드실드)를 부착할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마이크 단자를 가지고 있기에 유선마이크나 무선 마이크 연결도 가능하며,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채택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기능성과 컨셉을 보여주고 있는 카메라이기도 합니다. 

RX100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옆으로 스위블 되는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기도 하죠. 그 동안 센터 라인을 벗어나는 디스플레이 스위블을 선호하지 않았던 소니인만큼 이번 모델에서의 변화는 상당히 반가운 변화이기도 합니다. 

또 1인치 2010만화소 CMOS와 환산 24-70mm F1.8-2.8 렌즈를 탑재하였습니다. 판형이 깡패이기도 하기에 액션캠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고화질의 퀄리티를 ZV1에서는 경험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죠.

몇가지 재미있는 기능을 살펴보면 버튼 하나만으로 거리 정보를 이용하여 실제로 보이는 것보다 더 확실한 배경 보케 기능을 지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피사체(인물)에 보다 집중하고 싶은 촬영시에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하네요. 게다가 얼굴을 인식하여 조명 상황에 관계 없이 밝고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보정해주는 기능이나 뷰티모드, Eye AF 등 인물 촬영이 많은 크리에이터 카메라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손바닥을 앞으로 내밀며 초점이 잡히는 걸 기다려야 했던 기억, 풀프레임 카메라 사용자들이라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했죠. 1인치 센서 제품이기에 풀프레임보다 빠른 초점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앞으로 다른 물건을 들자 순식간에 바뀌는 초점을 보니 더 이상 손바닥을 펼쳐가며 물건의 초점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튜브가 이렇게 흥하지 않았다면 이런 제품들이 나올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크리에이터 특화 모델이기도 하기에 ZV1은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부담 없는 가격대로 뛰어난 성능의 촬영 세팅을 할 수 있는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해외 가격은 799불, 제품의 성능이나 컨셉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유튜버를 위한 1인치 소니 컴팩트 카메라 ZV1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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