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바늘 그리웠나요? Fossil, E-Ink 하이브리드 HR 스마트워치

조회수 2019. 11. 7. 13: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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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바늘과 E-ink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가 나왔습니다

전통적인 시계 브랜드 Fossil이 시계와 스마트워치의 조합을 가져간 하이브리드 HR 스마트워치를 발표했습니다. Fossil은 미국의 시계 브랜드로 주로 알이 큰 시계를 선보인 회사인데요. 스마트워치 시대가 열리면서 2016년부터 발빠르게 스마트워치를 출시했고 계속해서 다양한 스타일의 스마트워치로 소비자에게 Fossil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럼 하이브리드 HR 스마트워치는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까요? 

Fossil 오래가는 스마트워치 도전!

스마트워치의 문제점은 항상 배터리 타임이 짧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이 꺼지면 시계를 볼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Fossil은 이런 스마트워치의 오랜 숙제를 시계 바늘과 E-Ink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이브리드 HR 스마트워치는 화면을 E-Ink를 사용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대폭 늘렸고 아날로그 시계 바늘이 달려 있어 화면이 꺼져도 시계를 볼 수 있는 매력을 갖췄습니다.
시계 바늘은 LG 워치 W7이 먼저 했었는데요. 다른점은 E-Ink를 사용해 사용시간을 더욱 길게 가져갔다는 점입니다. 시계의 기본에 충실하려는 Fossil의 전략입니다.

하이브리드HR은 1회 충전으로 최대 2주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HR은 구글 WearOS 기반이 아닙니다. 그래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은 사용 못하고 심박수, 문자, 이메일, SNS 등 다양한 정보를 진동 알림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활동트래킹, 수면트래킹을 받을 수 있고 이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다 확인 가능합니다.

Fossil 하이브리드 HR 다양한 디자인 선택

E-ink를 사용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스마트워치로서 화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단점을 Fossil은 다양한 컬러와 밴드로 차별화를 제시했습니다.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 워치 디자인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와 있는 스마트워치들은 화려한 화면을 어필하면서 스마트워치의 특별함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 HR은 아날로그 시계를 바탕으로 스마트워치의 기본을 가져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Fossil 이번에 통할까?

현재 스마트워치 경쟁은 애플워치의 독주 속에 삼성, 샤오미, 화웨이가 추격을 하는 양상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구글이 얼마전 핏빗을 인수하며 스마트워치 경쟁에 불씨를 당기고 있습니다.
Fossil의 다양한 시도는 의미 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못보여 주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이브리드HR이 기존 시계 시장과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하이브리드 HR 가격은 $195 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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