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과감해지는 후면 디자인, 어디까지가 좋을까?

조회수 2019. 9. 23. 14:29 수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점점 과감해지는 후면 디자인, 어디까지가 좋을까?

비슷한 성능과 비슷해지고 있는 디자인 등, 각 제조사에서는 디자인 차별성을 갖기 위해서 후면에 많은 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실제로 최근 출시되는 많은 스마트폰에서 과감한 후면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각 제조사별로 차별화 해법을 카메라 성능이나 기능성에서 풀기 시작하면서 카메라 배치부터 갯수까지 각자의 특징을 살린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카메라로 차별화 해법을 찾는 제조사들

예전에 하나면 충분했던 카메라 갯수는 이제 7개까지 늘어난 구멍으로까지 발전할 정도로 누가 더 많은 카메라를 탑재하고 출시하나 경쟁하는 것을 보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확실히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스마트폰도 많았지만 이러한 특징에서도 어떤 스마트폰은 놀림거리로 전락하거나 혐오의 대상으로까지 치부되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한데요. 최근 출시되거나 출시될 예정인 스마트폰의 후면 디자인을 통해 어디까지가 좋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키아9 퓨어뷰

환공포증을 유발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으며, 총 7개의 구멍을 가진 것으로 이슈를 모았던 노키아 퓨어뷰, 실제로 후면에는 5개의 카메라와 ToF센서와 플래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5개의 카메라는 모두 같은 화각인 28mm를 가지고 있으며, 과감한 후면 디자인과 카메라 갯수전쟁에 본격적으로 불씨를 지핀 모델이 아니었나 합니다. 실질적으로 후면디자인이 너무 혐오스럽다는 이슈가 있기도 했지만 카툭튀 없는 언더글래스 디자인으로 나름 깔끔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폰11 & 아이폰11프로

아이폰11프로에서 드디어 3가지 화각을 갖춘 카메라를 채택하였다는 기쁨도 잠시,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 배치와 디자인을 두고 마치 인덕션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며, 재미와 조롱 섞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카메라 디자인에 보수적이었던 아이폰인 만큼 과감한 카메라 디자인 변화는 큰 이슈를 만들기 충분하기도 했으며, 카메라 성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한 만큼 과감했지만 충분히 매력적이었다라는 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아이폰11에서 코랄색상이 빠진 것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화웨이 메이트30

구글 잃은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후면 디자인에 한껏 힘을 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카메라 부분에 포인트를 주고, 주변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중 가장 만족스러운 후면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인데요.

화웨이 메이트30

특히 카메라 디자인 균형과 색감까지도 세련된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기에 이번 화웨이 메이트30은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4000만화소의 듀얼 카메라와 망원, 3D뎁스 카메라로 구성된 4개의 카메라 구멍은 고성능 카메라로 구성했음에도 카툭튀 없는 디자인이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애플을 따라한 것인지, 우연인 것인지, 인덕션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단 왼쪽에 네모난 카툭튀까지 비슷한 구글 픽셀4의 후면 디자인에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카메라 성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었던 픽셀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만큼 이번 픽셀4에서도 카메라 성능이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10월 15일 공개 예정인 모델인데 말이죠...; 

샤오미 미믹스4

그리고 곧 공개될 예정인 샤오미 미믹스4 모델 역시 후면 디자인이 범상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인데요. 전면에는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디자인과 팝업카메라로 전면 카메라를 대체하고 있는 것을 불 수 있으며, 후면에는 과감하게 메인에 4개의 구멍(3개의 카메라) 디자인을 배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공식 출시전 모델이기도 하지만 다른 제품들처럼 과감한 후면 카메라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플러스 7T

이런 후면 카메라 디자인의 과감함은 특히 중국 브랜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원플러스의 7T 모델을 보더라도 후면에 툭 튀어나온 원형 부분이 의외로 균형감 있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만약 예전 같다면 욕을 한바가지 얻어먹었을 디자인이었을수도 있지만 지금은 많은 브랜드 제품의 뇌이징을 통해 익숙해져 보인다는 것입니다. 

비보 V17프로

오히려 비보에서 새롭게 출시한 비보 V17프로 모델의 세로형 쿼드 카메라는 그나마 평범하게 보일 정도이기도 한데요. 과감해지고 있는 후면 쿼드카메라 디자인과 팝업 듀얼 카메라라는 색다른 구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또 이런 과감한 후면 디자인속에서도 곧 국내 출시할 예정인 V50S는 듀얼 카메라를 언더글래스 디자인으로 마감하여 깔끔하게 처리한 것을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LG V50S ThinQ

점점 더 과감해지는 스마트폰의 후면 디자인, 카메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지만 너무 과할 정도로 디자인 포인트가 되다보니 스마트폰 디자인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전에는 전부 비슷비슷한 디자인에 구분이 힘들정도의 제품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죠. 이런 디자인적인 변화는 소비자로써는 개인취향에 맞는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재미도 있기에 반길만한 일이 아닐까 하네요. 그럼 점점 과감해지는 후면 디자인, 어디까지가 좋을까?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