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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 스마트폰은 시장에는 큰 변화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5G 서비스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상반기에는 이러한 5G 서비스를 위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각각 1종의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통신사들은 아무래도 새로운 NW의 가입자 경쟁으로 인해서 제조사에 더욱 많은 5G 스마트폰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데요. 과연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는 어떤 제품들이 출시될까요? 

가작 유력한 모델 중 하나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모델입니다. 8월 7일 글로벌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노트10 모델은 8월 말 ~ 9월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 플래그십 라인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 모델은 5G 모델도 출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LTE 모델은 출시되지 않고 5G 모델만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는 과거 LTE 시장과 마찬가지로 통신사와 제조사의 이해타산이 맞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5G 가입자 경쟁과 LTE 가입자의 5G 전환 유도를 통한 수익성 증대를 원하는 통신사들은 5G 스마트폰을 원할 수밖에 없으며, 제조사 역시 5G 스마트폰이 더 높은 매출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실제 LTE 초기 시장에서도 LTE 모델 (갤럭시S2 LTE 출시 후 플래그십 모델은 LTE 모델만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국내 시장에 갤럭시폴드 모델이 5G 모델만 출시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월 7일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갤럭시노트10 모델은 전면 카메라가 상단 중앙으로 이동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후면 좌측으로 이동한 트리플 카메라(프로 모델 후면 쿼드 카메라), 일반 모델(6.3인치)과 프로 모델 (6.75인치) 두 가지 모델, 스냅드래곤 855 (엑시노스 9825) 그리고 S펜 기능 업그레이드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모델이 5G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A90 모델이 5G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모델명 SM-A908N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모델은 아직 구체적인 스펙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갤럭시A90이라는 모델명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갤럭시A 시리즈 중에서는 고가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5G 스마트폰이 플래그십 모델만 출시되어 있고, 폴드. 노트10 모델 역시 고가 모델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러한 중가 5G 스마트폰 갤럭시A10 모델의 출시를 통해서 5G 시장을 주도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 역시 하반기 새로운 5G 스마트폰을 예정하고 있지만 아직 이 모델에 대한 정보는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하반기 새로운 5G 스마트폰들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5G 시장의 확산의 걸림돌은 LTE 대비 높은 5G 요금제 그리고 부족한 커버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하반기 5G 스마트폰 라인업의 확대와 함께 요금제와 커버리지의 확대로 국내 5G 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지, 상반기처럼 지원금 경쟁으로만 흘러갈지에 따라서 올해 통신사와 제조사의 실적 또한 상당히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