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듯 과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 누비아 알파

조회수 2019. 4. 9. 10: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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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디스플레이를 스트랩까지 길게 늘린 디자인, 통할까요?

미래에서 온 듯한 과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 누비아 알파가 드디어 출시를 위한 예약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작년 IFA2018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올해 MWC2019를 통해서 공개된 스마트 워치로 OLED 디스플레이가 스트랩까지 연결된 독특한 형태의 제품이기도 합니다. 컨셉이나 디자인만으로도 상당한 이슈가 되었던 모델이기도 한데요. 4G eSIM 포함된 블랙 에디션과 18K금도금을 입힌 모델까지 일단 어디서나 주목을 받을만한 아이템임에는 틀림없네요. 

그동안 플렉서블한 O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웨어러블에 대한 시제품은 많았지만 실제로 출시되는 제품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누비아 알파 역시 스트랩까지 넘어선 OLED 디스플레이가 주는 장점이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끌리는 디자인은 아니라는 것인데요. 너무나 화려해서 주목을 받는게 목적이라면 확실히 주변 사람들의 눈길은 사로잡을 수 있는 모델이 아닐까 하네요. 

누비아 알파는 4인치 (960x192)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으며, 스냅드래곤 웨어 2100, 1GB RAM, 8GB 내장 메모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 조금 특이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5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너무 두드러진 카메라 디자인에 괜한 몰카범으로 의심받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사이즈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성인 남성의 팔목에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초미니 스마트폰을 하나 붙여놓은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한데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촌스러운 느낌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을 듯 하네요.

배터리 용량은 다른 제품에 비해 비교적 큰 500mAh를 가지고 모바일 페이 기능이나 피트니스 추적, 심장박동 모니터, 수면 모니터 등 기본적인 페이 기능은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8K 금도금을 입힌 모델, 중국에서는 부의 상징?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좀 과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가격을 살펴보면 셀룰러 버전 기준 블랙 에디션이 3499위안(약 59만원), 그리고 금도금을 입힌 모델은 4499위안 (약 76만원)입니다. 중국의 ZTE 브랜드 치고는 다소 높은 가격에 책정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요. 그만큼 부품 가격도 올라갔을 터이니 충분히 수긍할 수 있는 가격대이기는 하네요. 

확실히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ZTE 누비아 알파 스마트워치, 디자인적으로만 보자면 OLED 디스플레이를 잘 활용한 모델로 출시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모델이 아닐까 하네요. 그럼 미래에서 온 듯 과한 디자인의 스마트워치 누비아 알파 포스트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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