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팔릴까? 에너자이저 괴물 배터리폰 펀딩시작

조회수 2019. 3. 22. 10: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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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자이저의 괴물 배터리 스마트폰이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반응은 좋지 않네요.

과연 팔릴까? 스마트폰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18,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에너자이저의 스마트폰 P18K가 이번 MWC2019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던 모델이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독특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실용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했는데요. 에너자이저에서도 이런 인식을 고려했는지, 인디고고를 통해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펀딩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에너자이저의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알리는데 충분히 공헌한 모델이기도 하니 어찌보면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네요. 

사진출처 : GSMARENA

이번 에너자이저 P18K는 수익성을 고려하여 만든 모델이라기 보다는 에너자이저의 브랜딩을 위한 이벤트성 제품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더 많은 이슈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제품 양산까지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던 것도 사실인데요. 에너자이저측에서도 펀딩을 통해 분위기를 살펴보려는 듯 합니다. 

MWC2019 현장에서 첫 공개된 에너자이저 P18K, 엄청난 인파가 몰리면서 사진 한장 건지기 힘든 시장 바닥을 연상시키기도 했습니다. 폴더블 다음으로 이슈였던 제품을 꼽으라고 한다면 많은 분들이 에너자이저 P18K를 꼽을 듯 하네요.

그러나 이런 주목은 신기한 컨셉의 혹은 누구도 만들지 않을 괴랄스러운 모델이어서이기도 했는데요. 이제 막 시작된 인디고고 펀딩 역시 반응은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 39일이 남아있기도 하지만 목표금액인 13억원을 채울 수 있을까요? 현재의 분위기로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사실 18,000 배터리를 탑재하고 두꺼운 두께와 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스마트폰이기도 한데요. P18K의 출고가는 789,000원이며 현재 얼리버드 가격은 약 62만원, 얼리버드 200대가 모두 소진되면 가격은 676,000원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전면에는 6.2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으며, 전면 팝업 카메라와 후면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두께만 아니라고 한다면 준수한 스마트폰 디자인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배터리 용량이 아니라고 한다면 쳐다볼만한 제품은 아닌 것도 사실이네요.

프로세서로는 미디어텍 헬리오 P70을 탑재하고 있으며, 6GB RAM과 128GB 내장 메모리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 컨셉 보다는 배터리용량이 많아야 되는 특수한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컨셉일지도 모르겠네요. 

보조배터리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는 슬림함을 강조하고 있는 에너자이저 P18K,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개성 있고 독특한 컨셉의 스마트폰인 것은 맞지만 이걸 매일 들고 다닐 생각을 하면 걱정부터 앞서는 것도 사실이네요. 그럼 과연 팔릴까? 보조배터리 일체형 에너자이저 P18K 가격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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