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9는 싼맛에 사는 폰은 아닐것이다?

조회수 2019. 2. 19. 11: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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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인상을 예고한 샤오미 CEO, 갤럭시S10 발표와 함께 등장할 미9는 어떤모델인지 살펴보자

모든 사람들의 시선에 갤럭시S10에 꽂혀있는 지금, 중국의 가성비 제품으로 유명한 샤오미 미시리즈의 최신 모델 미9도 함께 공개하는 최강수를 두었습니다. 갤럭시S10과 비슷한 성능과 기능성은 제공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직구팬을 만들고 있는 샤오미의 대표적인 시리즈이기도 한데요. 그러나 이제 우리가 알고 있던 극 가성비의 샤오미 미9는 만나보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샤오미 CEO인 레이쥔이 직접 미9 제품이미지를 공개하며 미9는 더 이상 저렴한 스마트폰이 아니며, 많은 연구개발비가 들어간 만큼 원가 상승도 불가피하다는 것인데요. 샤오미의 유일한 강점이기도 했던 가성비를 버리겠다는 샤오미, 세계적으로 반중국 분위기가 퍼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미9의 평가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아닐까 하네요. 

물론 단순히 자신의 마진을 높이려는 속셈으로는 보이지 않는 것이 이번 샤오미 미9의 공개된 스펙은 상당히 뛰어난 플래그십 성능으로 꼽을 수 있기도 합니다. 4800만화소 카메라와 함께 트리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하였으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화면 지문인식 센서 등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하는데는 망설인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보호하는 유리로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강화유리가 아닌 사파이어 글래스를 탑재하여 스크래치나 충격에 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화면 지문인식 역시 이제는 중국 스마트폰의 기본 사양으로 채택되고 있는 기능이기도 하지만 아직 세계적으로 탑재한 모델이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죠.

기존 샤오미 미8 라이트 모델의 시작가는 33만원, 미8 기본모델이 45만원 정도에 판매가 되었으니 이번 미9의 시작 가격대는 50만원대를 넘어 60만원대까지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이 정도 가격대로만 나온다고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가성비 제품으로 불리기에 부족하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단순히 저렴한 부품을 활용하여 가격을 낮추는 것이 아닌 플래그십 수준의 기능과 성능은 유지하면서 경쟁사대비 저렴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로 상대하는 것이기도 하기에 가격이 다소 오르더라도 가성비로 불리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듯합니다. 그러나 역시나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반중국 분위기를 깰 만큼의 임팩트는 갖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이상 싼맛에 사는 폰은 아니라는 샤오미 미9, 최소마진이라는 정책을 유지했던 샤오미에게도 이번 미9의 부품 원가를 맞추는 것은 쉽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어떤 가격대로 등장해서 우리를 놀라게 해줄 것인지, 갤럭시S10 발표와 비교하면서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그럼 샤오미 미9는 싼맛에 사는 폰은 아닐 것이다? 포스트는 간단히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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