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서브 브랜드 아너(Honer)가 계속해서 다양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은 카피 논란으로 항상 문제점을 지적 받아 왔지만 지금은 한국 스마트폰보다 한발 더 빠르게 다양한 시도를 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다양한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삼성이 중국에서 갤럭시A8s로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는데 이번엔 화웨이 아너가 비슷한 펀치홀 디스플레이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어떤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폰인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웨이 아너 V20 디자인은 크게 새로울 것은 없지만 펀치홀 디스플레이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습니다. 아너 같은 경우는 슬라이드폰도 시도했었기 때문에 풀화면에 대한 다양한 라인업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화웨이 아너 V20 디스플레이는 6.4인치로 2340 x 1080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단 배젤이 있다는게 아쉬운 부분이지만 펀치홀 디스플레이로 노치 영역을 없앴다는 점에서는 남다른 경쟁력을 갖췄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디자인 포인트로 V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최초로 나노리소그라피(Nanolithography) 공법을 채택해 빛의 각도에 따라 V자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너 V20이라는 모델명을 강조하는 디자인 포인트인데요. 그나저나 LG V시리즈와 이름을 같게 하다니 LG 스마트폰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건가요?
화웨이 아너 V20 스펙도 괜찮습니다. 기린 980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램은 6GB/8GB, 저장공간은 128GB/256GB, 배터리는 4,000mAh 입니다. 독특한 점은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2500만 화소로 기존 스마트폰 대비 월등히 높은 스펙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소수가 높다고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건 아닙니다. 중국 스마트폰들이 카메라 스펙으로 혹하게 하는데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화웨이 아너 V20 가격은 6GB/128GB 모델은 2999위안 (한화 약 489,000원), 8GB/128GB 모델은 3499위안 (한화 약 571,000원), 8GB/256GB 모델은 3999위안 (한화 약 652,000원) 입니다. 가격 경쟁력도 국내 스마트폰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어 한국 스마트폰을 계속 위협해 나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