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 또 한방! 펀치홀에 4800만화소 탑재 아너 V20 공개

조회수 2018. 12. 11. 09: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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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화웨이 이번 갤럭시A8S 발표회에 또 한방 먹이는 제품을 들고나오다..

중국 스마트폰 특히 국내 대기업과 기술력 경쟁으로 절대 밀리지 않는 화웨이에서 이번에 또 삼성전자의 발표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사실 방해를 했다기보다는 삼성전자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홀로 주목을 받는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노치 디자인을 대체하여 삼성에서 선택한 인피니티O 기술이기도 했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아닌 중국의 BOE 에서 부품을 공급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결국 독자적인 기술이라기보다는 또 하나의 노치 대안이라고 보는 정도가 맞을 듯한데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의 갤럭시A8S의 공개와 함께 화웨이에서도 4800만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한 괴물 카메라폰 아너 V20을 공개한 것입니다. 

노치에 대항하기 위한 노력일까? 스마트폰 글로벌 1위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뛰어들면서 본격적인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기도 합니다. 디스플레이에 카메라가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을 뚫어 베젤을 없애고 풀사이즈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기에 보다 컴팩트한 사이즈와 시원스러운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한데요. 생각보다 펀치홀 부분이 신경 쓰이기도 하기에 집중도면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어제 소개해드린 삼성 갤럭시A8S와 함께 화웨이에서 급하게 공개한 아너 V20까지 2019년 대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제품의 공식 공개일은 1월 22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노바4냐 혹은 아너 V20이냐 이야기는 많았지만 2019년 1월 22일 파리에서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공개할 예정으로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었는데요. 삼성전자의 갤럭시A8S 발표소식에 아너 V20도 급하게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예상되기도 합니다. 

화웨이 아너 V20의 가장 큰 이슈로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최강 센서 1/2인치 사이즈의 IMX586을 첫 적용한 스마트폰이라는 것인데요. 차세대 엑스페리아에서 최초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은 아너 V20이 첫 주인공이 되었네요. 소니 IMX586 센서는 등장부터 굉장한 이슈를 모았던 센서이기도 합니다. 무려 4800만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저조도에서는 1200만화소 센서처럼 사용할 수 있기에 빛을 더 많이 받아 저조도 촬영에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카메라입니다. 물론 망원렌즈가 필요 없는 고해상도 사진을 크롭 해서 쓸 수 있다는 매력도 있을 것이고요.

현지에서 공개된 제품은 아직 완성형은 아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공식 공개 단계가 아닌 모델을 무리해서 공개했기도 때문이기도 한데요.

광고 사진에서 보는 것과 달리 의외로 크게 신경 쓰이는 펀치홀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인피니티O와 노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아직까지는 노치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화면에 구멍이 뻥 뚫린 채로 감상하는 것은 별로 내키지 않기도 하네요. 

특히 스냅드래곤 710을 탑재하면서 중급형 모델로 등장했던 갤럭시A8S와 달리 아너 V20은 화웨이의 가장 고성능 AP인 기린 980이 탑재되었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처럼 맛보기 제품이 아닌 펀치홀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올인해 보겠다는 의중을 엿볼 수 있기도 하네요. 

화웨이 아너 V20은 12월 26일 중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추후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사실 가성비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너시리즈인 만큼 이번 모델은 한번 경험해보고 싶기도 하네요. 그럼 삼성에 또 한방 펀치홀 탑재한 아너 V20 공개 포스트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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