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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C 시장은 고성능 게임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성능 게임들이 모바일로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에서도 좀 더 편하게 고성능 게임을 즐기길 원하시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맞춰서 그간 다양한 게이밍 스마트폰들이 출시되었습니다. 과거 노키아 엔게이지, 플레이스테이션 특화폰 소니 엑스페리아 플레이, 레이저폰 그리고 작년에 출시된 샤오미 블랙샤크가 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는 다양한 제조사에서 새로운 게임폰을 출시해 좀 더 많은 게임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제품들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SUS (에이수스)의 게이밍 브랜드 ROG를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러한 ASUS에서 지난 6월 ROG 게이밍폰을 공개했었습니다. 이 모델은 6인치 1080 x 2160 (90Hz)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45, RAM 8GB, 저장공간 128 / 512GB, 1200만 / 800만 듀얼 후면 카메라, 40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데요.

전면에는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으며, 탈착 가능한 쿨러를 가지고 있고, 후면에 RGB 라이팅이 적용되어 있으며, 게이밍 액세서리들을 연결할 수 있는 측면 포트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에이수스가 만든 게이밍폰은 실제 사용할 때 어떤 제품일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셨는데요. 드디어 이 제품의 가격이 확정되었습니다. 10월 18일부터 미국에서 예약판매가 시작되며, 가격은 128GB 모델이 899달러, 512GB 모델이 1099달러입니다.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모바일 데스크탑독은 229.99달러, 듀얼스크린 게이밍 폰으로 만들어주는 트윈뷰 독은 399.99달러, 게임바이스 컨트롤러는 89.99달러입니다.

120Hz 프레임을 지원했던 레이저폰의 후속 모델인 레이저폰2 모델이 얼마 전 공개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120Hz 울트라모션 5.7인치 1440 x 256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스냅드래곤 845, RAM 8GB, 저장공간 64GB (micro SD 최대 1TB), 4000mAh 배터리를 가지고 있는 플래그십 게이밍폰입니다.

돌비 애트모스와 24bit USB-C DAC, 전면 듀얼 스테레오 등의 사운드 성능과 함께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듀얼 후면 카메라가 적용되었고, 글래스 적용으로 무선충전을 지원하며, 후면 Razer 로고에는 Chroma RGB 효과가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799달러입니다.

게임폰이라고 하면 국내분들이 최근 가장 많이 들어보신 제품은 바로 샤오미 블랙샤크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제품의 후속 모델인 블랙샤크2 모델이 중국 인증을 통과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현재 예상되는 스펙은 5.99인치 18:9 HDR 디스플레이, 4,000mAh 배터리, 160 x 75.26 x 8.7mm 크기, 듀얼 SIM 카드 등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스펙은 전작과 거의 동일하면서 지문인식 버튼을 후면으로 옮겨서 디스플레이 비율을 높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올해는 전년 등에 비해서 다양한 게임폰들이 출시됩니다. 각 제품들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직구 등을 통해서 이 제품들을 만나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