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픽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다양한 컨텐츠 중 모바일 게임은 인기가 많은 컨텐츠임과 동시에 스마트폰의 성능을 강조할 수 있는 컨텐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 게임사와 제휴를 하는 사례가 많은데요.

삼성전자도 그간 꾸준하게 게임사들과 제휴를 해 왔습니다. 갤럭시S7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그 주인공이었으며, 갤럭시S9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두 게임 모두 게임 중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했었습니다.

8월 9일 (현지시간) 공개되는 갤럭시노트9 모델 역시 게임 제휴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포트나이트 게임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그간의 제휴들과 달리 단순히 아이템만을 제공하는 형태가 아닌 기간 한정 독점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며칠 전 배터리, 저장공간, 성능을 표현한 갤럭시노트9 티저 영상 3편을 공개한 삼성전자가 삼성모바일 US 트위터를 통해서 공개한 게임 성능 관련 티저 영상도 이러한 게임 제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해당 영상은 모바일 레이싱 게임을 즐기다가 버퍼링이 발생해서 유저가 꼴찌를 하게 되는 장면을 그리고 있는데요.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성능을 강조한 티저 영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는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기준 월 매출 약 3556억원 (3억 18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번 삼성전자 포트나이트 제휴는 이러한 유럽, 북미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이미 iOS 버전 출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곧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인데요. 9to5Google 등 주요 IT 채널을 통해서 나오고 있는 소식에 의하면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시 약 한 달간 갤럭시노트9 독점으로 제공될 것이며, 갤럭시노트9 가입자 대상으로 아이템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또한 S펜이 이 게임에서 주요한 역할 (슈팅, 조준 등)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아무래도 단순히 한 달간 독점과 아이템 제공만으로는 그 영향력이 적겠지만 현재 예상처럼 이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갤럭시노트9 모델이 차별적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면 기존 게임 제휴에 비해서는 기대보다 큰 성과를 보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소식들이 fact라고 하면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 시연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