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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심술

군대가려고 K2 샀습니다.

입대 전 미리 총과 군복을 사야하는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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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
나: 민준아 입대 얼마 안남았네 ㅋㅋㅋㅋ
민준: 안 그래도 내일 K2 사러 간다 입대 준비 제대로 해야지

민준이가 입대를 하겠답니다. 입대 전에 K2 2자루와 실탄 15발을 사겠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죠?


출처문화방송의 [리얼 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갈무리
주변의 친구들, 남자 형제들을 떠올려 보세요? 어떤 모습으로 가죠?

혹시 아까 민준이라는 친구처럼 입대 전 미리 총을 사 놓는다거나, 무기 값이 비싸서 걱정이라는 등의 말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빈손으로 입대하면 됩니다. 

출처@Alexas_Fotos

그런데, 군대 입대 전 자신의 돈을 한 가득 써야 하는 군대도 있습니다. 군대에 가기 전 자기 돈으로 사서 무장을 하고 가야 합니다.

'내 돈으로 사는 무기'


어느 군대가 그러냐고요? 그리스 시대의 군인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자기 돈으로 사서 무장하고 군대에 가야 했습니다.

내 돈으로 무기를 사야 된다고요?
그럼 군대에 왜 가나요?

돈으로 무기를 사서 군대에 간다면 모두가 반발하겠죠? 남는 게 없으니까요.


이렇게 입대를 한다면 당연히 반발이 심했을 텐데 고대 그리스는 어떻게 군인들이 입대를 하게 했을까요?

출처gettyimagesbank
전리품은 내 거야
무장을 자신의 돈으로 하는 대신 전리품은 모두 군사의 독차지였습니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전리품을 모두 차지 할 수 있었던 거죠.
어떤 무기를 사서 입대했을까?

그렇다면 그리스 군인들은 어떤 무기를 샀을까요? 전쟁에서 이길수록 획득할 수 있는 전리품이 많은 건 사실이겠죠?

멀리서도 찌르기 유용한 창? 혹은 도끼? 어떤 것이든 청동으로 만든 무기였을 겁니다. 당시는 청동기 시대였으니까요. 


그런데 그리스군대와 정 반대였던 군대도 존재했습니다.


"전쟁 져도 괜찮아 배상금 주지 뭐"

그리스시대를 넘어서 로마까지도 전쟁의 승리는 보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로마인들은 가난해서 '전쟁에 이겨서 약탈을 많이 해오자, 그러려면 우리끼리 단결해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같은 생각이 아니었을까요?

너무 많은 '부'가 화근


카르타고는 달랐습니다. 무역을 통해 너무 많은 부를 쌓았던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전쟁에서 지면 타격을 받았을까요?

전쟁에서 지면 배상금 좀 주고 말지 뭐, 돈이야 또 벌면 되니까

늘 이런식이었습니다. 위에서 정치하던 사람들은 전쟁 상황을 조금 지켜보고 불리하면 '배상금 주고 끝내지뭐 그 돈 없다고 우리가 못 살까봐?'의 마인드로 전쟁을 끝냈습니다.


그렇다면 전쟁에서 늘 열심히 싸웠던 카르타르의 한 장군은 이런 상황을 어떻게 느꼈을까요?

태양 아래

환멸을 느끼고 스페인으로 이주합니다. 바로 이 장군이 한니발의 아버지 하밀카르 바르카르입니다. 


한니발은 26살의 젊은 나이에 카르타고의 총사령관이 됩니다. 아버지의 애국심을 물려받아 '로마' 격파에 나섭니다. 


한니발 장군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왜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 카르타고의 장군 '한니발'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그건 바로 그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컨트롤로 전투에서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출처wikipedia
홈그라운드 이점이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축구에서도 팀의 근거지에 있는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하물며 전쟁에서도 그렇죠. 그런데 로마는 홈그라운드에서 지형을 이용해 패배했습니다. 바로 한니발 장군이 지형과 지물을 활용해 승리한 '트라시메노흐 전투'입니다.
'트라시메노흐 전투'

이 싸움은 전투라고 하기에도 민망합니다.  당시 로마군은 호수 주변을 행진했습니다. 그런데 길이 좁아지면서 군대의 대열을 유지하기 어려워졌죠.

그런데 마침 갈대숲도 있고 안개도 끼어있었습니다. 예측이 가시나요? 한니발의 군대는 이런 지형과 지물을 이용해 매복하고 로마군을 기습합니다. 

한니발 군대는 이런 지형과 지물을 이용해 매복해 있었습니다. 결국 로마군은 무방비 상태에서 한니발 군대에 기습을 당합니다.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타국의 군대가 적진의 환경을 이용해 승리를 거둔 사례는 역사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습니다.

출처gettyimagesbank

한니발의 기상천외한 전투는 이밖에도 엄청납니다. 상상 그 이상이라는 말이 딱이죠. 뛰어난 전술은 서양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몽골의 칭기즈 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습은 부끄럽다'
칭기즈 칸이 이끈 몽골의 군대의 특징 중 하나는 과정 보다 결과를 추구했습니다. 몽골군은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기습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기습'을 마다하지 않는 다는 말이 이해가 어렵죠? 당시 사람들 인식은 기습을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습이 전술로 받아들여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가우가멜라 전투의 일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케도니아 왕국 vs 페르시아 제국 [가우가멜라 전투]

(장군) 대왕님 야습을 요청드립니다!
알렉산더 대왕
알렉산더 대왕
나의 영광은 그렇게 이룰 수 없다.

알렉산더 대왕이 대화방을 나갔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낮에 공격해 승리합니다. 하지만 몽골인의 사고방식에서는 정정 당당하게 대낮에 쳐들어 가는 것이 오히려 비웃음거리입니다.


그리고 몽골 군대는 후퇴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유럽의 군대에서는 장교가 수행해야할 아주 냉혹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도망가는 자기편 병사를 죽이는 것입니다. 그래야 병사들이 도망가지 않고 싸우니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몽골 군대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싫으면 얼마든지 후퇴합니다. 


심지어 전투 중에 병사들이 불리하면 그냥 다 도망갑니다. 왜? 다시 싸우면 되니까요. 다른 나라의 군대가 몽골 군대를 두려워했던 이유에 이 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몽골군의 특징은 몽골군이 전투에서 제일 싫어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바로 전투에서 사람을 잃는 것입니다. 인구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몽골군은 인력을 아끼기 위해 '싸우는 것'보다 '안 싸우고 이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그 방법은<최진기의 전생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류 역사의 흥망성쇠를 좌우한 가장 강력한 키워드 '전쟁'. 전쟁이 세계를 어떻게 바꾸어 놓았는가는 <최진기의 전쟁사 1권: 고대부터 중세까지>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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