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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가 알려주는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간단한 방법

조회수 2021. 4. 19. 08: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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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뇌과학이 밝혀낸 30년 인간행동 연구 결과

해야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그래서일까요? 요즘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인증을 하는 ‘미라클모닝’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단절되면서, 오히려 그 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사람들의 마음이

너도 나도 미라클 모닝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돌돌콩

사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늘상 해오던 가장 대표적인 습관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학생부터 직장인,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여전히 실천하는 데 힘들어하는 습관 중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챌린지’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새벽 기상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겠죠.

출처: SBS SDF

지난 3월 10일, SBS 취재진이 세계적인 습관 연구자 웬디 우드 교수를 화상 인터뷰했습니다.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습관 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웬디 우드 교수는 현존하는 심리학자 가운데 인간의 행동을 가장 많이 관찰하고 탐구한 과학자로, 뇌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해 습관의 형성 원리와 작동 방식을 세계 최초로 분석한 이 분야 최고 전문가입니다.


마침 국내에 웬디 우드 교수의 제자이자 옛 동료 연구자였던 이채호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계셔서, 이채호 교수도 함께 인터뷰에 참여하였습니다.


자수성가하거나 큰 위업을 달성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성공의 가장 큰 조건은 의지력, 즉 꾸준한 반복과 실천이라고요.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느냐에 따라 쟁취하게 될 열매의 크기가 달라진다고 강조하지요. 하지만 웬디 우드 교수는 이러한 명제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출처: 셔터스톡

“새로운 습관을 들이는 일이 왜 고통스러워야 하지?”


“좀 더 편안하게 새로운 습관을 지속하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사람이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무언가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10명 중 9명은 며칠 혹은 몇 주가 지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고 맙니다. 지금껏 살아온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습관을 도입하는 일은 생각보다 매우 어렵습니다.


목표 달성에 실패한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해 ‘의지력’이 부족했다고 자책하지요.


그러나 웬디 우드 교수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아주 단순하게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를 닦는 것이나 차를 타면 안전벨트를 매는 것, 일상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지, 언제 먹을지, 외출 시 걸을 것인지, 차를 탈 것인지 등과 같은 결정도 사실은 이성적인 선택에 의한 결정이 아닌 습관에 의해 이뤄지는 행동들입니다.”

웬디 우드 교수의 말처럼 좋은 습관을 형성하는 데, 개인의 의지력과 노력이 아니라 어떤 검증된 과학적 원리가 존재한다면, 우리는 좋은 습관을 보다 효율적으로 형성시키고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요?


이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오리지널스>의 저자 애덤 그랜트와 <그릿>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 등 수많은 심리학자들의 습관 연구에 큰 영향을 끼친 웬디 우드 교수에게 ‘습관이 형성되고 작동되는 과학적 원리’를 물어봤습니다. 

‘3살 버릇’보다 ‘18살 버릇’이 평생 간다!

Q.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공식적인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한국 속담에 '3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습관'의 전문가로서 그 속담 어떻게 보시나요?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습관은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다!

Q. 책에 보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근원이 ‘의지력’이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대체 무엇인가요?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습관을 지속시키려면 ‘즉각적 보상’이 답이다!

Q. 그렇다면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사회 정책이 바뀌면 개인의 습관도 바뀔 수 있다!

Q. 평범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려면 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출처: SBS SDF

세계적인 심리학자 웬디 우드 교수가 30년의 연구 끝에 밝혀낸 ‘습관 설계 법칙’에 대해선 그녀의 첫 저서 <Good Habits, Bad Habits>에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이 책은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습관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름과 동시에 습관 연구에 관한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SBS 미래팀의 웬디 우드 '해빗' 저자 인터뷰 원 기사는 SBS 뉴스 사이트(bit.ly/3s9gWoK)와 SDF다이어리(bit.ly/32kqXVS)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미국 아마존미국 아마존

또한 이 책의 한국어판 번역서인 <해빗> (다산북스)이 출간되어, 국내에서도 많은 이의 습관 설계에 좋은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이 “지금껏 나온 습관 분야의 책 중 가장 완벽한 책”이라고 평하기도 했는데요, 봄날을 맞이해 새로운 삶의 루틴을 세울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웬디 우드의 습관 연구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편안하게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을 오직 버티면서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괴롭고 무익한 삶이겠는가.
꿈꾸던 삶과 실제 삶이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점검해야 한다.
나는 좀 더 많은 사람이 고통스럽고 힘든 가시밭길을 걷는 대신
과학의 힘을 빌려 새롭고 건강한 습관을 설계함으로써,
자신만의 습관 시스템을 창조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 웬디 우드
“지금껏 나온 습관 분야의 책 중 가장 완벽한 책!
좋은 습관은 일단 한 번 형성되면 날마다 누적되어 삶을 송두리째 바꾼다!”
- 정재승(뇌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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