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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연말인데 불안한 사람들이 꼭 기억해야 할 '이것'

조회수 2020. 12. 18. 12: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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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똑같은 24시간이 주어진다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매주 업로드 되는 새벽 영상을 두고 이런 댓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 “매일 똑같은 아침, 이젠 지루하다! 이런 영상을 도대체 왜 봐?” “아무리 루틴이라지만 인생이 참 재미없어 보이네요 ㅋㅋㅋ” 하지만 지루해 보일 수 있는 나의 일상에는 사실 큰 비밀이 담겨 있다.


매번 별 다를 바 없는 나의 루틴은 나를 변호사로 만들어주었고,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게 해주었고, 15만 명이 넘는 구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유튜버가 되게 해주었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찾아줬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작가가 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해주었다.


직장인이 된 이후로 큰 리스크를 무서워하는 나에게 새벽 시간은 안정적인 도전의 시간이었다. 조금씩, 하나씩, 천천히 새벽마다 투자한 나의 시간은 매년 연말이 될 쯤에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2020년에는 새벽마다 집필을 했고, 그 결과 책이 출간되었다. 새벽에는 생각보다 많은 일이 일어난다.


Q.

저는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고, 무엇을 잘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자기계발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까요?

A.

자기계발을 할 때 물론 내가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면 당연히 좋죠. 그런데 저는 제가 어려워서 하기 싫었던 부분, 부족했던 부분을 발전시켜서 더 많은 자신감, 성취감을 얻고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했어요. 몇 가지 예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보완하는 자기계발

저는 유튜브를 하면서 제 자신을 많이 관찰하는 편이에요. 또 다른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되어 있고 싶어서죠. ‘발음이 또박또박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던 차에 W스피치 커뮤니케이션에서 수업을 받아보지 않겠냐고 연락을 주셔서 고민도 안 하고 바로 하겠다고 했어요. 수강하면서 많은 걸 배우게 되었어요.


‘아, 또박또박 이야기한다고 해서 발음이 좋아지는 게 아니구나.’ 발성과 호흡도 중요하고, 입 모양까지 디테일한 게 엄청 많더라구요. 이렇게 발음을 교정해야 하는 거구나 연습을 해서, 영상 촬영할 때 좀 더 자신 있게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을 오디오북으로도 만들려고 하는데 조금 더 또박또박 발음해서, 듣는 분이 편하게 들으실 수 있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말하는데 자신이 없거나 면접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이런 식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 힐링하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자기계발

저만의 힐링은 대부분 새벽을 활용해요. 고요하고 그 누구의 방해도 없이 정말 제 자신에 집중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새벽에 그림도 그려보고, 페인팅도 해봐요. 무엇보다 저는 운동을 하면 힐링이 되기 때문에, (코로나19 발생 전에) 수영도 하고 실내 자전거도 타고, 날씨 좋을 땐 밖에서 조깅도 하고, 요가도 하고, 명상도 하고, 제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운동을 할 때 다이어트, 건강을 목적으로 하시잖아요. 그런데 꼭 ‘목적’을 갖지 않아도, 결과를 기대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최근에는 복싱을 시작해서 열심히 배우는데 너무 좋아요. 운동을 끝내면 뭔가를 했다는 사실 그 자체에 성취감을 느끼기 때문에 굉장히 뿌듯하거든요. 하다 보면 살도 빠지고 근육도 생기고 몸매도 예뻐지고 어느 순간 자신감이 생기고요. 그래서 저는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계속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특별한 목적으로 결과를 기대하지 않아도,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자기계발이 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세 번째. 결과를 목표로 하는 자기계발 (자격증, 시험합격 등)

저는 민간 자격증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우선 무료고 주제가 다양해요.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일과 관련 있는 자격증도 많잖아요? 저는 법조인이다 보니, ‘개인정보 관리사’가 도움이 됐어요. 자격증을 딴 다음에 ‘이걸 어디다 활용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활용을 할 수 있게 본인이 먼저 만들어 보세요.


저는 ‘개인정보 관리사’ 자격증을 따고 회사에 알렸어요. “저 이 자격증을 땄는데, 개인정보 관련해서는 다 저한테 주세요. 제가 담당하겠습니다.” 물론 크게 대단한 자격증이 아니더라도 내가 땄으니까 직접 그 기회를 만들어서 활용을 하는 거죠.


얼마 전에 CPR 자격증(심폐소생술)을 땄는데,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거 따서 뭐해? 쓸 데도 없잖아.” 그런데 저는 길을 걸어다닐 때 사람들을 유심히 봐요. 혹시 누군가 쓰러지거나 호흡곤란이 왔을 때 내가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물론 그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 건 아니지만, 내가 자격증을 땄으니까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죠. 그 마인드로 자격증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네 번째. 즐거움+금전적인 보상이 있는 자기계발

돈을 목적으로 한 자기계발은 오래가지 못하지만, 이왕 하는 거 소소하게 용돈까지 챙길 수 있으면 좋지 않나요? 생각보다 그런 게 많더라구요. 그림을 그려서 팔기도 하고, 굿즈를 팔기도 하고요.


‘나는 잘 못 하는데, 이거 한다고 누가 사겠어?’ 하는 생각 때문에 시작조차 안 하는 분이 많으세요. 그런데 제가 직접 해보니까 아는 건데, 정말 사람 일은 모르는 겁니다. 직접 만들어서 SNS에 올리고 입소문을 내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물론 광고를 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얻어야 할 수도 있지만, 소소하게 용돈 정도는 들어옵니다. 일단 도전해보신 다음에 포기하셔도 괜찮아요.


자기계발, 꼭 자기가 좋아하는 게 있어야 되고, 잘하는 게 있어야 되는 게 아닙니다. 우선 해보고 부족하면 배우고, 연습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성장하는 거죠. 제가 지금 말씀드린 자기계발만 해도 ‘난 할 수 없어. 재미있는 거 없나? 내 삶은 지루해!’ 하는 생각을 하실 수 없을 겁니다. 여러분도 조금 일찍 일어나셔서 도전해보시고 삶을 한번 바꿔보세요!


세상 모르고 잠들어 있는 동안 어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이미 도달한 채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피곤하다고 계속 침대에 누워 있으면 달라질 수도, 멀리 갈 수도 없다. 반면 무거운 몸을 일으켜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면 상상 이상의 결과가 찾아올 것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은 24시간이 주어진다. 그 하루를 어떻게 쓸지는 본인 선택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결정에 따라 삶이 바뀌는 것이다. 나는 오늘도 내 자신에게 이렇게 외친다. “일어나라, 삶이 바뀐다.” 그래서 오늘도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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