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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을 유럽으로 이끈 말은 OOO 이었다

조회수 2019. 7. 17. 17: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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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독서] 낯선 유럽 대륙, 그곳이 알고 싶다
그리스는 유럽에서 가난한 편입니다. 게다가 정부가 대규모 국가채무를 장기간 숨겨와 심각한 후폭풍을 맞았습니다.

Q.

심각한 경제 상황 속 아테네 사람들의 행동은 어땠을까요?

A. 아테네 사람들은 아등바등 돈 벌려는 기색이 없었습니다.

한국 같았으면 유명 관광지 들머리부터 가죽 샌들 대여점을 내거나 소크라테스 분장을 한 문화해설사를 투입해 관광객을 붙들었을 텐데…. 이들은 어떻게 너그럽고 풍요롭게 살 수 있었을까요?

출처: 시민로그
유튜브 <시민로그> 유시민이 말하는 『유럽 도시 기행 1』 : 낯선 도시에게 말 걸기, 첫 번째 이야기 화면 캡쳐.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

이 한 마디가 유시민을 유럽으로 이끌었습니다. 정부 허가가 있어야 나라 밖으로 나갈 수 있었던 20대, 시간과 돈이 부족했던 30대를 지나 정치인의 삶을 거치고 나서야 꿈의 대륙으로 떠납니다. <유럽 도시 기행 1>의 화자는 '우리'. 사진을 배운 아내와 동행했습니다.

유럽 문화의 탄생과 번영을 대표하는 아테네·로마·이스탄불 ·파리 네 곳을 한 권에 묶었습니다.


보통의 한국인들이 하는 방식으로 경로를 탐색하고, 숙소 정보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몄습니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인문학 교양까지 더했으니 (작가의 말처럼) 관광안내서, 여행 에세이, 인문학 기행처럼 보이는데, 무엇 하나로 단정 지을 수 없는 '곤란학 책'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오토만 바로크 양식의 돌마바체 궁전. 1855년에 제작되었다.

지은이가 "내 마음의 돌기둥"으로 꼽은 에레크테이온 신전 '카리아티드', 성배드로대성당보다 아름다웠다는 로마의 주택가, 세상 가장 화려한 '짝퉁'의 기운울 풍기는 '돌마바흐체 궁전'. 심장에서 서둘러 뛰라고 말하는 듯한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이 시원한 사진에 담겼습니다.


"도시는 그저 자신을 보여줄 뿐, 친절하게 말을 걸어주지 않는다." 저자는 친절하게도 다음 행선지를 미리 예고합니다.


기다려라 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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