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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가는 것이 맞을까? 상황별 통행 우선순위

조회수 2019. 4. 25.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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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도로는 고속도로보다 차량도 많고 수많은 교차로가 있기 때문에 더 복잡합니다. 특히 "내 차가 먼저야!"라는 통행 우선권의 충돌로 차량들이 엎치락뒤치락 하면 더 복잡해지는데요. 


좁은 골목길에서 반대편 차와 마주쳤을 때. 유턴하는데 우회전 차량이 내가 가려는 차선으로 진행하고 있을 때. 이럴 때, 누구에게 우선권이 있을까요? 


오늘은 운전 중 차량이 서로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을 통해 통행 우선순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호등 없는 교차로를 지날 때

간혹 교차로에 신호등이 고장 났거나 아예 신호등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신호 없는 교차로는 어떤 차량이 우선인지 몰라 눈치 보는 때가 많은 데요. 이런 경우 교차로에 먼저 진입한 차가 우선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약 동시에 교차로에 진입하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때는 폭이 더 넓은 도로에서 진입한 차, 운전자 입장에서 봤을 때 우측 도로에서 진입한 차 순으로 우선권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우측 차량에게 우선권을 준다는 점에서 논란이 있습니다. 진행방향을 더 잘 살필 수 있는 우측 차량이 아닌 좌측 차량이 양보의 의무가 더 크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우선권에 따라 억울하게 과실비율을 더 높게 받은 운전자가 많은 만큼 법 내용을 개선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무엇보다 안전 운전을 위해 자신이 우선이라고 무턱대고 진입하는 것보다 진입 전 일시정지한 후 좌우를 잘 살피며 서행 해야하는 점, 잊지 마세요!


좁은 골목길에서 마주칠 때

시내에서 운전하다 보면 길이 좁은 골목길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좁은 골목길에서 맞은편 차와 마주친다면 초보운전자들은 특히 상당히 난감한 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이런 경우에는 차를 비켜줄 여유 공간이 있는 차량이 여유 공간으로 먼저 양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포인트는 두 차량 중에서 양보를 하기 좋은 조건에 있는 차량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그 차량의 운전자는 신속하게 양보를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자면 후진하기 더 쉽거나, 뒤에 다른 차가 없는 차량이 양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차가 사람이나 짐을 많이 실은 차에게, 경사진 길일 경우에는 올라가려는 차가 내려오는 차에게 양보를 해줘야 합니다.


회전 교차로에 진입할 때

회전 교차로는 아직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아 초보 운전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통행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하여 '초보운전자들의 개미지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회전 교차로에서의 진행 우선권은 회전 차량에게 있습니다. 따라서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속도를 줄이고, 양보선에서 일시 정지 후 차량이 지나가면 서행 진입해야 합니다. 회전 교차로 내 회전 방향은 오른쪽이니, 진입 시에는 꼭 오른쪽으로 돌면서 방향을 따라가주세요. 


또한 진입 시와 진출 시에 방향지시등을 켜야 한다는 점 절대 잊지 마세요! 교통 신호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의 의사를 나타내는 신호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턴 시 우회전 차량과 마주쳤을 때

유턴하는데 앞에서 우회전 차량과 마주쳤을 때, 누가 먼저 진행해야 하는지 눈치싸움 한 적 있으신가요? 유턴 차량과 우회전 차량이 마주쳤을 때에는 유턴 운전자에게 통행우선권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턴은 신호등 또는 표지판 하단에 유턴이 가능한 신호 조건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신호 받고 움직이는 유턴 차량이 우회전 차량보다 통행 우선권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항상 유턴 차량이 우선권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우회전을 하기 위해서는 우회전 신호를 받아야만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우회전 신호를 받고 온 우회전 차량과 비보호 유턴 차량이 마주쳤을 경우에는 신호를 지켜온 차량인 우회전 차량이 우선권을 갖게 됩니다. 


즉, 교통 신호가 가장 우선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가장 기본적이면서 아주 중요한 도로 위의 우선순위를 살펴봤습니다. 상대 차량이 비켜주기를 기다리기 보다 서로가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름다운 자동차 문화를 만들어 나가요. 서로가 배려한다면 사고 위험도 낮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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