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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껌을 씹을 때 등
입안에서 음식물을 씹어서
잘게 부수는 운동을
'저작 운동'이라고
하는데요~!

저작 운동(음식을 씹는 행위)은
기억력을 좋게 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
턱을 움직이면 뇌와 연결된 저작근이 뇌를 자극하고, 운동 효과로 심박수를 늘려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고, 많은 양의 산소가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식물을 씹는 동안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근막이 충격에 정도를 뇌를 보내게 되는데, 이를 감지한 뇌는 해말을 자극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관장하는 뇌 부위를 활성화합니다.
음식을 씹으면 귀밑샘에서 파로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파로틴은 혈관의 신축성을 높이고, 백혈구 기능을 활성화해 뇌의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음식을 씹을 때 나오는 아밀레이스도 건강에 이로운데요. 소화효소인 아밀레이스는 약알칼리성을 띠는데, 위·십이장 등 소화 기관으로 이동해 산성 정도를 적절히 낮춰 속 쓰림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여줍니다. 이로 인해 식도염·위염·위궤양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고 해요.
실제 영국 카디프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껌을 씹으면서 과제를 수행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숫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기억했으며,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좋아져 혈관성 치매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 규슈대 연구팀이 5년간 60세 이상 노인 1,566명의 치아 상태와 치매와의 관련성을 조사했는데, 치아가 1~9개 있는 노인은 치아가 20개 이상 있는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81% 높았다고 밝혔으며, 이에 전문가들은 부족한 치아로 인해 씹는 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원인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저작 운동을 담당하고 있는
'치아'!
오래오래 건강하게, 맛있게
저작 운동을 하려면
치아 건강이 중요하겠죠?
충치가 있거나, 치아가 빠지는 등
결손이 생겼다면, 제때 치료를 받아야
저작 운동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천천히 꼭꼭 여러 번 씹어 먹기
천천히 꼭꼭 여러 번 씹어 먹는 것은 뇌를 운동시키고, 저작 능력을 발달시키는 방법 중 하나다. 이효정 교수팀이 60세 이상 노인 510명을 대상으로 저작 능력과 인지 기능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씹는 기능이 약할수록 기억력과 시공간 구분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껌 씹기가 뇌 자극에 효과는 있지만 오래 자주 씹는 건 권하지 않으며, 무설탕 껌을 10분 내외로 씹는 것이 적당하다. - 구강 운동
평소 씹는 능력을 기르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턱·입술·혀 등 안면 근육을 풀어주는 구강 운동을 하면 되는데, 입술을 다물고 양쪽 볼을 크게 부풀리거나,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렸다가 오므리고 좌우로 움직이면 저작 능력을 기를 수 있다. - 치아 양쪽을 고루 사용
음식을 먹을 때 한쪽으로만 씹으면 자주 사용하는 쪽 치아가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 쪽 치아는 치주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주 사용하는 쪽 치아는 음식물이 치석을 제거해주지만, 반대쪽은 치석이 그대로 머무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으면 얼굴 대칭이 틀어지거나 턱관절 장애가 올 수 있다. - 올바른 양치질
많은 치과의사가 "치아를 열심히 닦아도 정확히 닦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치아 표면을 닦아내는 것이 아니라 치아 사이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빼내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닦아내며, 칫솔은 마모되지 않았더라도 되도록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이 좋다. - 정기적인 구강 검진
정기적으로 구강 검진을 받고, 6개월 간격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는 빨대로 마시는 것이 좋고, 마신 후에는 입안이 산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