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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있다는
소울 푸드
위로가 되는 음식, 추억이 담긴 음식
그러나 소울 푸드는 이렇게
감성적이기만 한 음식이 아니라
사실은 슬픈 음식이라는 거 아는 사람?
정확히 말해서 소울 푸드의 뜻은
<미국 남부 흑인들의 전통 음식>
즉 그 당시 노예 생활의 고단함과
슬픔이 배어있는 음식을 뜻하는데
오래전, 인종차별이 심하고
흑인이 미국 백인들의 노예로
살아갈 때 농장주가 버린 재료
들로 만들어 먹은 음식들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음!
오늘은 개인의 '소울 푸드'가 아닌
그들의 슬픈 사연이 담겨있는
'소울 푸드'를 소개해드림!
# 프라이드치킨
백인 농장주들은 살이 많은 닭의 몸통과 다리를 제외한 날개나 발, 목은 버렸는데 흑인 노예들이 이를 가져와 기름에 바싹 튀겨먹은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튀김은 고열량 음식이라 고된 육체노동에 시달리는 흑인 노예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됐다고 함
# BBQ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이 나무 그릴을 이용해 조리하던 '바바코아'에서 유래된 BBQ, 20세기 남부 흑인 노예들을 통해 전파되었다고 하는데, 비싼 부위의 고기가 필요하지 않아 흑인들 사이에서 소울 푸드로 자리를 잡았다고
또 다른 이유에서는, 흑인 노예들은 주방이 없어 야외에서 고기를 굽기 때문에 BBQ가 탄생한 것이라고도 함.
# 오크라
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들이 아메리카로 넘어오면서 오크라 들어간 요리가 미국 본토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요리 두 가지가 수프 '검보'와 오크라를 바싹 튀긴 '프라이드 오크라'.
강도 높은 노역을 하는 흑인 노예에게 높은 열량을 제공하는 프라이드 오크라는 고마운 에너지원이었다고.
# 콘브레드
발효가 필요 없고, 옥수수로 만든 옥수수빵으로 소울 푸드하면 빠질 수 없다고.
남부 흑인들의 대표 가정식답게 레시피도 천차만별이라고 함
그 외에 버터 빈스, 메기 튀김,
짐발라야, 치틀린스, 맥앤치즈 등
다양한 소울 푸드가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위 음식들 처럼
슬픈 사연이 있는 소울 푸드가
있다는 거 아는 사람?
고난의 역사를 딛고 태어난 부대찌개,
오늘 저녁은 한국인의 소울 푸드
'부대찌개'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