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칼갈고 '면' 개발했지만, 국물로 뜨고있다는 신상

조회수 2021. 2. 18. 13: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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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장예원 에디터

-이런 식의 우려먹기는 인정. 농심 짬뽕 건면-

아니, 아직도!

건면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던데 이거 실화냐ㅠ

다이어터들은 낮은 칼로리로 붙잡고

다이어터 아닌 사람들은 맛으로 붙잡는다는

특별한 매력을 지닌 농심 건면 시리즈가

불맛과 함께 다시 한번 우리를 찾아왔어요!

캔디와 함께 만나러 갈까요?

-짬뽕 건면(3,980원)


4개입짜리 한 봉지를 홈플러스몰에서 구매했어요.

짬뽕 건면은 신라면, 짜왕에 이은

농심 건면 시리즈 세 번째 주인공이에요.

오징어 짬뽕의 맛에서 업그레이드를 시킨 국물 맛이 포인트라는데!

짬뽕 라면 세계의 킹 갓 제너럴인

오짬의 아성을 이을 수 있을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가 뿜뿜~

패키지에는 건면과 스프 세 종류가 들어있어요.

아쉬울 것 없이 짱짱한 구성이라구요.

튀기지 않은 건면의 등장!

요새는 라면 먹을 때, 건면만 고집하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해요.

유탕면과 달리 열풍에 말린 면이라 

기름기도 낮고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터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어요.


라면 하나의 칼로리가 대부분이 500kcal 정도인데

짬뽕 건면은 375kcal.

오오- 사랑받을만 하네요!!

건더기가 은근히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푸른 채소들 사이에서 존재감 과시하는

육각형 모양의 건더기는 오징어,

그 외에도 건당근, 청경채 등이 있어요.

끓고 있는 냄비에 탈탈 털어 넣어 줄게요!

(주의) 다 때려 넣지 마시오 (주의)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보이는 대로 수프를 다 넣으면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없어요.

기다림의 미학을 즐기자구요!

후첨소스는 잠시 옆으로 빼놓고

보글보글 라면이 익어가는 소리를 감상해보아요.

후첨소스까지 넣으니까 완벽한 짬뽕 비주얼ㅎㄷㄷ

국물 위에 고추기름이 떠있는 디테일까지 재현해냈어요.

당장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킨 듯한 비주얼에 1차 감동,

군침 돌게 만드는 짬뽕 향에 2차 감동쓰~

튀기지 않았다고 해서 라면 특유의 매력까지

잃어버릴 줄 알았는데 NO NO!

칼국수 같이 넓은 면의 쫄깃함과 

은은하게 불맛이 나는 국물의 조화는 

이마를 탁! 치게 만들어요.

거기다가 오징어 등의 건더기가 많아서

씹는 맛까지 살아있어요.


그런데, 먹는 내내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 하나.

아, 이거 오징어짬뽕인데...?

라면에 밥은 국룰. 모르면 외웁시다!

면만 먹기에는 얼큰한 국물이 너무 아까워서

당장 부엌으로 달려가 밥 한 공기를 담아왔어요.

그 결과는 ★환상★

짬뽕밥을 시켜서 먹는 것 같아요.

밥과 국물의 조화가 정말 굳뜨!

(솔직히 면이랑 먹는 것보다 더 맛있었다고 한다...ㅎ)


오징어짬뽕의 국물 맛과 크게 다르게 다르지 않지만

튀기지 않은 면이라는 생각에

다이어터들은 살찔 부담감을 조금 덜 수도 있겠어요.

짬뽕의 칼로리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한 번쯤 먹어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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