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00원짜리 연필꽂이로 의심된다는 스벅 신상 정체
조회수 2021. 2. 9. 11:00 수정
캔디=황소희 에디터
-설날 선물로 각? 스벅 라이스볼 틴 세트-
스타벅스가 설을 맞이해 새롭게 등장시킨 NEW 제품!
음료, 디저트는 아니구 선물용으로 딱인 신상이에요.
-단호박&백년초 라이스 볼 틴 세트(15,900원)
쿠키가 들어있는 틴케이스가 주인공.
디자인부터 뭔가 설날과 잘 어울리는 느낌은 기분 탓?ㅎ
사실 한 통에 15,900원인 줄 알았는데
(스벅이라면 그럴 수 있음)
2개 세트라고 해서 조금 놀랐어요.
한 손에 쏙 감기는 저금통 재질의 틴케이스.
디자인은 마치 고려청자 같은 비주얼이더라구요ㅎ
보자기도 같이 들어있어서 더 그런 느낌★
하얀 틴 케이스에는 백년초가
청록색 틴 케이스에는 단호박이 들어있어요.
쿠키는 각각 10개씩!
500원이랑 친구 가능할 정도의 사이즈더라구요..ㅎ
그럼 먼저 단호박부터 먹어볼게요.
겉에는 단호박 분말이 촘촘하게 뿌려져 있어요.
손에는 또 얼마나 달라붙게요~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답니다.
-쌀가루, 계란, 단호박 분말(국산)
-버터(뉴질랜드산)
-가공유크림
-탈지분유
쌀가루로 만든 쿠키의 특징인 건지
엄청 퍽퍽하더라구요.
입 안에 수분을 싹 가져가는 퍼석함.
단호박 맛은 은은하게 느껴지고 생각보다 많이 안 달아요.
쪼꼬미 사이즈여서 칼로리는 방심했는데
다 먹으면 무려 445kcal더라고요ㄷㄷ
다음은 백년초!
색감부터 러블리 뿜뿜~
요것 또한 손에 가루가 은근 묻으니 조심하기.
주요 성분은 다음과
-쌀가루, 계란, 백년초 분말(국산)
-버터(뉴질랜드산)
-가공유크림
-탈지분유
비주얼만 가지고 이름을 지은건가요.
백년초 맛이 너어어무 안 느껴져서 놀랐어요.
새콤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그냥 오리지널 쿠키 느낌.
목 막히는 느낌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추천할게요ㅋㅋ
사실 캔디도 처음에는 "이게 쿠키야?" 할 정도로
너무 둔탁하고 퍼석해서 별로다 라고 생각했는데요.
은근 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둘 중에서는 단호박이 1 PICK!
쿠키는 사라지지만 틴케이스는 남는다..ㅎ
위에 구멍을 뚫어서 저금통 느낌으로 나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캔디는 연필꽂이로 쓰려구요.
커피 세 잔(아이스 아메리카노 T:4,100원)과
틴케이스를 고르라 한다면 당연 커피를 고르겠지만ㅎ
뭔가 특별한 틴케이스를 원한다면
한 번쯤은 지갑 사정을 고려해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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