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만에 이 '수프'로 빛 보고있다는 오뚜기 라면
조회수 2020. 12. 31. 19:07 수정
캔디=황소희 에디터
-칼국수계의 쏘스윗, 오뚜기 팥칼국수-
추운 겨울 코 끝은 시려도 속은 따뜻하면 좋으니까ㅎ
겨울에 꼭 맞는 라면, 바로 오뚜기표 팥칼국수가 있답니다.
이름만 들었을 땐 약간 꺼려지지만
할매 입맛이라면 취저 제대로 가능이에요.
-오뚜기 팥칼국수(4개입 3,980원)
요 팥칼국수의 역사가 생각보다 꽤 깊더라구요.
무려 2017년 겨울에 혜성처럼 등장했다고!
의외로 오뚜기에 몸 담근 세월이 꽤 되는 라면ㅎ
캔디는 마트에서 구매했답니다.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아요.
-밀(호주산, 미국산)
-감자전분(외국산:덴마크, 프랑스, 독일 등)
-팥가루(중국산 97%, 국산 3%)
-팜유
1개당 485kcal랍니다.
거의 비빔면급으로 구성은 쏘 심플ㅋㅋ
면과 분말스프가 끝이에요.
조금 더 굵직굵직한 칼국수 면발이 뽀인트★
그럼 바로 조리 들어가 볼게요.
물 500ml에 면 넣고 4분간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 물은 버리지 말고 그대로 두기!
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면 분말스프 투하!
진짜 달달한 팥향이 슬슬 올라오더라구요.
그리고 잘 풀어주기만 하면 끝이에요.
처음에는 뭔가 물이 넘나 많아 보였지만
스프가 바로 흡수하더라구요.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끓여주면 돼요ㅎ
찐득하게 탄생한 팥. 칼. 국. 수★
뭔가 허전해서 캔디표 새알심도 쏙쏙 넣어줬어요.
소스가 아주 면발에 찰싹 붙었더라구요.
아주 찐득하게 흡수 완료.
면발 자체가 부드럽고 찰져서
칼국수라는 이름에 딱 어울리는 식감.
팥죽은 엄청 되직하다기 보단 묽은 느낌이에요.
빨대로 호로록 마셔도 될 정도.
맛은 한 마디로 설명 가능이에요.
비비빅을 녹인 것 같은 맛ㅋㅋ
오리지널 팥죽을 따라 하기 힘들겠지만
약간 가벼운 느낌의 맛이에요.
단맛은 은은하게 느껴져서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설탕으로 마무리.
맛이 더 산다 살아~
이름부터 일단 호불호 갈려서
안 사는 사람도 많을 것 같은데(=과거의 캔디)
의외로 맛있어서 놀랐어요.
뭔가 겨울이 되면 한 번씩 생각날 것 같은 맛.
캔디는 호에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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