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이름 전국에 알렸다는 22년차 원조메뉴 근황

조회수 2020. 9. 4. 17: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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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김민정 에디터

-한신포차 메뉴로 홈포차 오픈해봄-


지난주 집에서 새마을식당 차려봤던 캔디.

이번주엔 홈포차에요.


'포차' 하면 떠오르는 이름, 바로 한신포차에요.

새마을식당과 마찬가지로 요즘 배달이 되더라구요

오랜만에 떠올려보는 한신포차네요.

주문에 앞서 이것저것 좀 찾아봤어요. 


한신포차가 처음 문을 연 곳은 서울 강남 논현동 먹자골목.

그때가 무려 1998년이었다는데요.

간판 메뉴인 한신닭발도 한신포차와 시작을 같이 했다 해요.

자작한 국물이 있는 국물닭발의 원조라고.


집에서도 한신닭발을 먹을 수 있다니까!

기대하며 배달앱을 열었어요.

캔디가 주문한건 C세트 : 한신닭발+계란말이+주먹밥.


한신포차의 대표메뉴 닭발과 주먹밥이에요.

계란말이까지 함께 있는 세트로 골라봤어요.

-한신닭발

-주먹밥

-콩나물국

-계란말이

-감자치즈볼(서비스)


매장에서 나오는 구성 그대로예요.

혼술이지만 홈포차 한번 차려봤습니다!

집에서 영화 한 편 보면서 안주로 딱이죠?

맵고 진한 국물을 머금은 오동통한 닭발.

매장에서 먹던 한신닭발 맛 그대로였어요.


부드러워서 뼈가 쏙쏙 빠지더라고요.

반가운 매운맛에 소주 순삭각ㅎ

닭발에 빠질 수 없는 맥주도 함께ㅎ

얼얼한 입 속을 시원한 맥주로 달래줘요.

한신닭발하면 콩나물이죠.

콩나물 국을 닭발에 넣어먹으면 아삭한 식감 up!

집에서 콩나물 무한리필 해먹었어요ㅎ

주먹밥은 국물에 적셔먹는게 국룰!

양념이 스며든 밥에 단무지가 콕콕 씹혀요.

자꾸 손이 가는 중독되는 맛...★

개취지만 우동사리가 좋더라고요.

찐-한 국물을 흡수한 면발 좀 보세요~

집에서 먹으니 사리를 맘껏 추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네요ㅎ

매장에서 먹는 것과 차이가 전혀 없었어요.

편안하게 즐기니까 더 맛있는 느낌!?


요 세트가 3만원이잖아요.

혼자선 가격도 양도 부담되더라구요.

야식메뉴, 홈포차메뉴로 일단 기억해둘 예정이고요.

겨울쯤 다시 먹어볼 의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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