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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왜 튀겼냐 반응 나오는 3천원짜리 튀김 정체

조회수 2020. 8. 14. 09: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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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문주희 에디터

-무려 20cm 길이로 ‘왕’타이틀 달았다는 튀김-


‘왕 크니까 왕 맛있다!’

캔디의 먹부림 어록 중 한 문장이에요.


오늘은 분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 들어봤을 ‘이것’!

★20cm 왕 김말이★를 영접하러 갑니다ㅎㅎ

*모녀신떡


- 서울 동작구 사당로 14길 13

- 매일 10:00 – 23:30


한 분식하는 캔디도 꼭 가보려고 저장해두었던 곳.

그중 튀김 왕을 찾으러 얼른 다녀왔어요. 

- 왕 김말이 3,000원


‘왕 김말이 먹으러 왔어욥~’ 하고 튀김을 둘러보는데

정말로 왕 큰 튀김 하나가 눈에 쏘옥 들어왔어요.

빵가루로 바삭함을 뽐내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자.. 이제 찍먹파는 모두 눈을 감아주세요..

영원할 줄 알았던 빵가루의 바삭함은

주문과 동시에 사라지고 맙니다..


반은 케찹과 머스타드를,

남은 반은 떡볶이 국물을 부어주세요.

무려 20cm의 긴 키를 자랑하고 있어요.

저 중 반만이라도 찍먹이었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죠..


저렇게 소스가 아예 부어 나오는 거랑

바삭한 상태로 소스를 찍어 먹는 거

진짜 다른 거 아시죠..? (극대노..)

이럴 거면!!! 빵가루로 왜 기대를 하게 만드셨냐구요!!

조금의 실망을 뒤로하고 한 젓가락 집어보려는데

엇.. 치즈가 왜 거기서 나와..?

캔디가 지금껏 먹어왔던 김말이의 틀을 벗어납니다★


당면을 포함한 여러 가지 재료를 김밥처럼 쌌다고..!

어떤 재료들이 있는지 보고가야겠쥬?

일반 당면이 아닌 넓적 당면을 넣어서

식감을 더했어요.


당면에 간이 되어있는 다른집에 비해

이곳은 국물을 부어주기 때문인지

당면이 조금 슴슴하게 느껴졌어요.


그 외에도 단무지, 어묵, 햄, 치즈, 맛살, 깻잎까지!

특히 깻잎은 저 속에서도 향을 뿜뿜! 내고 있어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김말이를 만났달까요..?

-옛날 떡볶이 3,000원


김말이와의 어색함을 달래주기 위해,

환상의 짝꿍 떡볶이를 모셨습니다★

이 조합은 혼밥하기 딱 좋은 양이었어요.

고춧가루가 크게 들어가 있지만

전혀 맵지 않았어요.

신라면보다 조금 덜 매운 정도!


떡은 밀떡이었는데

판에서 떡볶이를 계속 데우고 있기 때문에

조금 불었더라구요..ㅠㅠ 아숩아숩

바삭함은 잃었지만

떡과 당면 식감은 어디 안 가지 않습니까아!!

김말이 떡꼬치를 만들어

튀김임을 잊고 식감이라도 즐겨봅니다..

-캔디의 총평-


★★★☆☆


‘왕 크니까 왕 맛있다.’라는 문장을

캔디 어록에서 지우는 날이 왔군요..


바삭한 튀김을 못 잃는 캔디에겐

아쉬웠던 이곳..!


알려진 맛집임에 비해, 맛이 너무 평범한 맛이었어요.

그냥 특이한 김말이를 경험한 것으로 만족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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