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장사 접으라면 접겠다던 김밥집 2년후 근황

조회수 2020. 8. 5. 11: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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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문주희 에디터

-백종원 우등생이 독립하면 벌어지는 일–


매주 수요일 캔디의 밤을 책임지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을 볼 때마다 캔디의 먹킷리스트는 쌓여만 가는데요.

오늘은 그중 한 곳을 드디어! 다녀왔어요.

그 주인공은 ‘인천 신포국제시장 청년몰’편에 출연해

엄청난 열정을 보여주었던 ‘꼬마김밥집’이에요.


과연 백종원 선생님이 극찬한 김밥의 맛은 어떨지,

함께 확인해볼게요.

*만스김밥


-인천 서구 장고개로337번길 16

-매일 오전 11시 ~ 재료소진시까지

-오후 4시 30분 ~ 재료소진시까지

*월요일 휴무


벌써 2년이 지난 지금,

새 둥지를 튼 ‘꼬마김밥집’을 찾아 가봤어요.

이곳의 메뉴는 6가지의 ‘네모김밥’과

무나물을 넣어 만든 ‘만스무파라면’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고 번호를 남기면


-매장 식사를 선택한 경우

자리가 나면 차례대로 연락.

-포장을 선택한 경우

주문한 음식이 모두 준비되어

픽업할 수 있을 때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옵니다!

캔디는 추천 메뉴만 쏙쏙 골라 먹어봤어요.


-만스김밥 2,500원

-고기튀김김밥 2,500원

-만스무파라면 3,500원


일단 김밥부터 살펴볼게요.

이곳의 김밥은 특이하게도 돌돌 말려있는 게 아니라

접어서 토스트처럼 먹어요.


겉보기에 아담st인 이 김밥은

약 7.5cm 정도의 캔디 손가락과 비교했을 때

가로세로 길이가 비슷했어요.

1)만스김밥

-스팸+체다치즈+꼬들단무지+계란후라이+특제소스


가게 상호명이 들어가는 메뉴는

절대 실패 없는 거 아시죠?


특제소스는 딱 호불호없이 먹을 맛이었어요.

다만 스팸, 치즈에 단무지까지 들어있어서

캔디 입에는 조금 짜게 느껴졌어요ㅠㅠ


그래도 다른 재료와 마요네즈+스리라차 느낌의 

달콤 매콤한 소스와의 조화가 좋았어요.

2)고기튀김김밥

-고기튀김 3~4개+마늘+특제 타르타르소스


돼지고기 튀김이 통째로 들어간 이 김밥!

역시 고기의 짝꿍은 마늘이죠!


사장님 표 타르타르 소스에 마늘이 들어있어서

한 입 먹기도 전에 마늘향이 솔솔~

근데.. .사장님...고기...고기가 없어요..

(고기) 튀김김밥...아니잖아요...!


고기가 얇은데 너무 바삭 튀겨서

캔디 마음처럼 부서져버렸습니다?


튀김이 두꺼운 편이라 ‘마늘’이 들어간 소스도

느끼함을 이기지 못했다는...★

3)만스무파라면


고기튀김김밥의 느끼함을 씻어주기 위해

무파라면을 소환시켰어요.


이 메뉴는 가게를 이전하는 우등생을 위해

백종원 선생님이 선물한 메뉴에요.


방송에서 MC분들과 사장님이 먹는 모습을 보며

캔디는 조용히 먹킷리스트에 ‘무파라면’을 적었더랬죠.

국물 한 입을 먹자마자

입에서 무향이 싸악~ 순회를 도는 느낌이었어요.

정말 시원~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던 국물.

으른들의 맛이랄까요★


무를 추가하면서 인스턴트 라면의

조미료 맛이 확 줄었어요.

그래서 조금 밍밍하다 생각이 든다면,

함께 준비되는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청양고추는 딱 2스푼이 적절해요.

무즙의 달콤함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만나서

시너지를 내는 순간♥

-캔디의 결론–

★★★★☆


김밥은 생각보다 먹기 힘들고,

많이 먹다 보면 물리는 맛이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무파라면으로 그 아쉬운 맘을 싹 잊었습니다♥

다른 분식집에 비해 덜 자극적이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이곳에서 김밥을 먹는다면,

꼭! 무파라면과 함께 드시는 걸 추천해요.


이렇게 오늘은 ‘만스김밥’을 다녀와봤어요.

드디어 캔디 먹킷리스트에 줄을 쫙~!

다음은 어디로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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