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닭 3마리 필요하다는 KFC 4,900원짜리 신상
-드디어 떴다! KFC 특수부위 시리즈의 끝판왕-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요.
닭발을 미친 듯이 사랑하는 사람과
보는 것조차 꺼리는 사람.
그만큼 호불호계의 대장을 맡고 있다는 거겠죠?
★그.런.데★
이 닭발을 KFC가 그만 튀겨버리고 말았어요!
여름 한정으로 '닭발튀김'을 개시한 KFC.
앞서 KFC는 닭껍질, 닭똥집은 물론 닭오돌뼈까지!
특수부위 튀김 시리즈를 차례로 내놓았던 바 있죠.
-레드닭발튀김(4,900원)
보기만 해도 속이 아릴 듯한 새빨간 비주얼을 자랑!
4,900원에 판매중이에요.
그간 특수부위 시리즈는 모두 2천원 후반대였는데요.
그에 비해 닭발튀김은 핫윙 4조각 맞먹는 가격으로 책정!
*KFC 핫윙 4조각: 4,800원
1박스당 닭발은 총 6개가 들어있어요.
닭 3마리가 들어갔군요. (haha...)
다행히 닭발 자체의 크기는 꽤 튼실한 편.
가장 큰 닭발 기준,
길이는 7.5cm에 두께만 약 3.5cm더라고요.
튀김옷을 살짝 벗겨보았는데요.
고스란히 드러나는 닭발의 모습ㅎ
튀김옷은 얇은 편이라 먹을 때
닭발 고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요.
참. 이름에 '레드' 들어간 거 기억하시죠?
불닭 뺨치는 맵기를 자랑합니다.
매운맛 좋아하는 캔디도 침이 쓰읍- 고이더라고요.
단, 포스터에 있는 문구와 달리 불맛 나는 매움은 아니에요.
닭발이 워낙 통통해서 식감이 만족스러워요.
닭발에 콜라겐 많은 거 아시죠?
먹는 걸로는 큰 도움이 안 된다고 하지만(ㅎㅎ)
야들야들한 닭발 식감 덕분에 피부가 좋아지는 기분★
그러다 보니 자동으로 따라오는 그것.
바로 맥주인데요. 크~★
맵짠의 끝판왕답게 안주로는 딱!
혼술용 안주로 잘 어울려요~
-캔디의 결론-
튀김은 하다 못해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죠?
BUT 닭발에게는 어려운 얘기같아요.
얇은 튀김옷 때문에 닭발의 존재감이 상당... (ㄷㄷ)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거슨 바로 소스.
주문시 부먹 되어 있는 채로 나오는데요.
찍먹할 수 있게 소스가 따로 나왔다면 어땠을지.
취향에 따라 소스양을 조절하는 것도 좋을듯요!
캔디는 재구매 의사... 고민되네요...(솔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