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물에 빠뜨려버렸다는 교촌치킨 신상의 정체
-교촌신상 치킨이 물에 퐁당 빠진 날-
치킨업계 1위 교촌치킨이 여름맞이 신상을 내놓았어요.
이번엔 무슨 맛일까~하고 들여다봤더니
이게 웬걸! 치킨을 물에 퐁당하고 빠뜨렸다고 해요.
바로 삼계탕을 첫 출시한 건데요.
하다하다 삼계탕까지 만들어내다니!
업계 1위를 놓지 않겠다는 교촌의 의지가 돋보여요.
여름에만 만날 수 있다는 교촌치킨의 '수 삼계탕'!
신기하게도 치킨 박스가 아닌,
보냉 백에 아이스팩과 함께 배달이 왔어요.
-교촌 수 삼계탕 1마리 8,500원
삼계탕은 매장 픽업 또는 배달만 가능해요.
깔끔한 팩에 포장되어 있어 보관도 편리해서 좋았어요.
쟁여두고 먹어도 좋을 듯!
크기는 삼계탕 집 닭보다는 아담해요.
팩에는 1~2인분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캔디에겐 딱 1인분!
국물까지 완-국을 하면 배가 불러서
하루 종일 든든할 것 같아요.
조리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전자레인지 10분
-중탕 15분~20분
'삼계탕=뚝배기'라고 생각하는 캔디는
뚝배기를 준비했답니다.ㅎㅎ
뚝배기로 12분~15분 정도 끓여줄게요.
통 수삼 하나로 여름 보양식 인증해버리는 요 신상...★
수삼 품은 삼계탕...8,500원에 드셔보셨습니꽈!
먹으면서도 여름 한정인 것이 너무 아숩더라구요.
2% 부족한 느낌에 냉장고에 있는 파를 꺼내든 캔디.
파를 songsong 썰어주면
삼계탕집st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얼른 먹어볼게요!
육수는 여러 가지 약재와 함께 2번 우려낸다고 해요.
국물에 기름도 적은 편이에요.
그래서 삼계탕 국물이 진-하고 시원했어요.
건강 에너지가 채워지는 느낌이랄까...
수 삼계탕은 100% 국내 냉장육만 사용해요.
그래서 그런지 퍽퍽 살인 닭 가슴살도 식감이 참 연했어요.
닭 전체 크기도 캔디 손에 숨어버렸던 이 친구...
닭다리를 들어보니 더 앙증맞군요ㅋㅋㅋ!
한입에 발골이 가능했어요.
가슴살보다 연한 다리 살은
캔디 입에서 녹아 사라졌답니다.ㅎㅎ
간단 리뷰를 한다던 캔디...
결국 김치를 꺼내 식사를 시작했어요.
삼계탕 속 찹쌀 위에 닭고기 그리고 김치를 얹어 먹으면
이 삼계탕의 고향이 치킨집임을 잊게 하는 맛이에요.
숟가락을 멈출 수 없었어요.
-캔디의 별점-
★★★★☆
이 정도 양에 8,500원이면
혼자서 배부르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같아요.
진-한 국물과 연-한 닭고기의 콜라보는
올여름 교촌이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에요.
하지만 배달만 가능하다는 사실...
그래도 캔디는 재구매 의사 있음!
다들 치킨 시킬 때 하나쯤 쟁여 놓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