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루보틀에서 팔고있다는 6,300원짜리 캔커피

조회수 2020. 6. 14. 11: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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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이다슬 에디터

-블루보틀 콜드브루 VS 콜드브루캔-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린다는 블루보틀.

이곳에서 의문의(?) 캔커피를 팔고있다고 해요.

심지어 메뉴판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오늘 리뷰의 주인공은 블루보틀 콜드브루 캔.


블루보틀 매장 MD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흔히 생각하는 캔커피보단 조금 '작뚱'한 느낌.

-콜드브루 캔(6,300원 / 236ml / BRIGHT)


가격은 무려 6,300원.

비싸다고 소문난 캔음료답네요.


언제 어디서든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밀폐된 캔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원두와 공기의 접촉을 줄여야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고 해요.


콜드브루 캔은 2종이에요.

산뜻한 맛을 좋아하면 BRIGHT,

묵직하고 진한 맛을 좋아하면 BOLD를 추천해요.

캔디의 취향은 BRIGHT쪽.

한 눈에 봐도 아담해 보이는 크기.

캔 콜라 미니 사이즈(245ml) 보다 더 작은 느낌이에요.


더 쉽게 스마트폰(아이폰 11pro)과 비교해볼까요?

손가락 한 마디 정도 되는 크기로 굉장히 앙증맞아요.

매장에선 캔 외에도 콜드브루 음료도 팔고 있는데요.

둘 다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콜드브루(5,800원 / 335ml)


언뜻 보기엔 마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비슷해요.

주문을 하면 단일컵 사이즈(335ml)로 나온답니다.

가격도 캔과 비교하면 500원 싸네요.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보면,

블루보틀 캔이 조금 작은 느낌이에요.

과연 저 작은 캔 안에 커피가 얼마나 들어있을지...

내용물을 투명컵에 부어보기로.

(좌)콜드브루 VS 콜드브루 캔(우)


우측 컵에도 비슷한 양의 얼음을 넣어보았어요.

캔커피는 아담한 크기 만큼이나 적은 양인데요.

세 모금이면 없어질만한 수준 아닌가요...(또륵)

특이하게도 미세한 거품들이 캔에서만 보였어요.

탄산음료도 아닌데 왜 거품이 나오나 싶겠지만...


커피에 '질소'를 주입하면서 생기는

미세하고 고운 거품이라고 해요.

직접 마셔보니 극과 극의 맛에 충격 먹었어요.


1. 콜드브루 

커피 맛이 강하지 않아 목 넘김이 좋았어요.

블루보틀은 산미가 강한 커피로 유명한데,

콜드브루는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어요.

과일향도 은은해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커피.


2. 콜드브루 캔

강한 산미와 쓴맛에 미간이 찌푸려질 정도였어요. 

비싼데다 양도 적고 쓰기까지 하니까,

재구매 의사는 전혀 없음!

얼음물에 희석하거나, 라떼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편의점 콜드브루 3잔 가격에 버금가는

문제의 캔커피는 인증샷으로만 남기는걸로...★

세굿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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