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3천원짜리 전설의 분식메뉴
-현존 분식의 가성비 레전드를 만나다-
소문난 분식집 전설.
혜자스러운 양에 한번 반하고,
추억의 맛에 두번 반한다는 그곳...!
오늘의 주인공은 쌍문동 ★호호분식★입니다.
쌍문역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한 호호분식.
골목에, 골목을 쭉 올라가야 하는데요.
초행길이라면 조금 헤맬 수도 있어요.
(캔디 얘기...아님...ㅎ)
메뉴판 좀 볼까요?
눈이 먼저 간 것은 바로 가격.
음료수 포함하여 전메뉴 다 시켜도 38,000원이라구요!
1. 치즈밥(3,000원/소)
치즈를 아낌없이 왕창 쏟아부었다...★
호호분식의 시그니처 메뉴, 치즈밥 대령이오!
치즈밥은 소&대 2가지 사이즈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소가 보통의 일반적인 1공기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토핑 자체는 매우 심플합니다.
옥수수, 김가루, 모짜렐라치즈가 전부에요.
치~~즈의 매력에 흠뻑 빠지시는 시간♪
한 숟가락씩 뜰 때마다 입으로 바로 안 집어넣고,
치즈 쭉쭉 늘리는 재미!
진한 빨강색 양념으로 버무려진 치즈밥.
어딘가 익숙한 듯 싶지만 또 새로운 맛!
이모님께 비법을 물어보니 호호분식만의 시크릿이라는ㅎ
소스는 매콤한 편이에요.
불닭만큼은 아니지만 신라면급의 맵기!
3천원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혜자스러운 양.
먹다보니 일반 1공기보다도 더 넉넉했어요.
※참고로 이것은 '소' 사이즈랍니다※
2. 모듬강정(2,000원)
호호분식의 인기 사이드 메뉴 모.듬.강.정!
오징어+고구마+탕수육 3가지 튀김 종류입니다.
추억의 떡꼬치 소스맛이에요.
요것도 치즈밥 정도의 매콤함을 소유했답니다.
아쉬운 점은 탕수육 튀김은 별로 없다는 거ㅠ
좋은 점은 오징어 튀김이 꽤 실하다는 거♥
맛있는 것도 계속 먹다 보면 익숙해지기 마련.
여기에 맵짠 모듬강정 올려먹는 것을 추천★
모듬소스의 떡꼬치 양념이 치즈밥에게 달콤함을 선사해줘요!
우리의 치즈밥은 무려 돌솥밥이라는 사실.
바닥에 눌러붙은 밥알도 싹싹 긁어먹기 약속(!)
-캔디의 결론-
웬만한 커피 한잔보다도 저렴한 가격!
푸짐한 인심으로 완성된 어마어마한 양은 또 어떻고요.
BUT 한그릇 뚝딱하게 만드는 정겨운 맛.
괜히 전설의 분식집이 아니었네요.
호호분식, 우리집 앞으로 이사와주겠니...★ (hoho)
Let's Play with 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