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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어서 소름 돋는다는 블랙빙수의 정체

조회수 2020. 4. 19. 11: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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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빙수는 눈으로 먼저 먹어요!


사진에 한번 놀라고, 실물에 두번 놀란다는 그 빙수.

빙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빙수 덕후들이 극찬한 빙수 맛집이에요.

바로 부암동 빙수, 

부빙이에요.

기본 팥빙수부터 딸기빙수, 카라멜빙수 등...

메뉴가 다양한데, 모두가 인기메뉴에요.


부빙에 온 이유는 따로 있어요.

기간 한정 메뉴였던 흑임자빙수가 돌아왔기 때문!

(흑임자♥love♥)

흑임자가 바닥까지 주르륵 흘러내리는 비주얼.

정말 첫인상부터 강렬한 빙수네요.

가격은 9,000원.

사이즈를 종이컵과 비교해봤어요.


1인 1빙수가 살짝 겁났지만,

실물을 보자마자 납득이 가는 사이즈였어요.

흑임자가 너무 영롱하지 않나요?

한 알 한 알이 살아있는 느낌이었어요.


짙은 흑임자가 걸쭉하고 꼬수웠어요.

많이 달지 않아서 특히 좋았어요.

찐 할매입맛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것 같은,

진하디 진한 흑임자

빙수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얼음이죠!


부드러운 우유 눈꽃 얼음이 가득 담겼어요.

얼음만 떴을 땐 떴는지도 모를 정도로 가벼웠어요.


꿀이 들어있어서 너무 달았던 것이 반전!

흑임자와 함께 먹어야 조화로워요.

첫만남부터 존재감 뿜뿜했던 떡을 만날 차례.


이 떡은 부빙 근처 한 방앗간에서 쌀로 빚어 만들었다고 해요. 

쫀득을 넘어 쫜득 쫜득한 식감이에요.

떡집에서 갓 나온 떡을 먹는 느낌.

흑임자, 얼음, 떡...팥은?

잠시 잊고있었던 팥.빙.수.


붉은 색을 띄는 리얼 통팥을 만날 수 있어요.

(*계약재배한 국내산 팥 사용)


팥만 먹었을 땐 단맛이 없고 담백했어요.

흑임자+눈꽃 얼음+팥을 함께 먹었을 때, 환상의 조합을 자랑해요.

(*팥이 부족하다면 리필 가능, 무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얼음이 빨리 녹는다는 것.

산처럼 쌓여있어 순식간에 흘러 내리는데요.


아까워서 주워먹고 싶은 심정...

금방 녹기 때문에 바로 섞지말고, 떠먹는 게 좋아요.

마지막엔 이렇게 곡물라떼st로 남게되는데요.

이를 위해 빨대가 준비되어 있어요.

빨대로 남김없이 먹으면 돼요.

빙수를 빨대로 먹으니 색다른 경험!

이런 빙수는 처음이에요!

비주얼 만큼이나 맛도 특별했어요.


여름에 먹어야할 것이 하나 더 늘었네요.

흑임자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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