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다녀간 7천원짜리 용산 백반집 솔직 후기

조회수 2020. 1. 4. 12: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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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식가들 사이에서 백반 브런치가 유행이라죠?

최근 JTBC '양식의 양식'에서 서울 용산구 골목을 지키는 백반집이 소개됐는데요.

백종원도 인정한 가성비 최강, 그 백반집입니다.

한국인은 역시 밥심 아닐까요! 그래서 캔디가 다녀왔습니다.


삼각지역 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작은 식당들을 지나면 골목식당이 보입니다.

(식당 이름이 골목식당...!)


노포스러운 분위기, 외관부터 백반 메뉴판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가게 내부에 좌식과 테이블 석을 모두 갖추고 있었는데요.

캔디는 따땃한 방 안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일별로 메뉴가 정해져있다고 합니다.

3일(금)엔 추어탕이 메인 요리였지만..


에디터 2명은 무난한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주문!

테이블에는 밑반찬들이 먼저 올려졌는데요.

반찬은 김까지 총 6가지!!


밴댕이회무침, 쑥갓두부무침, 봄동무침, 감자채볶음, 무김치 등 평범한 듯 보이지만 하나하나 정갈한 맛이 났습니다.


특히 밴댕이회무침을 밥 위에 올려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밑반찬에서부터 음식을 만든 이들의 내공이 느껴졌는데요.

(오랜 세월, 30년 넘게 장사를 하셨다고)

잠시뒤..... 뚝배기 된장찌개부터 등장!

따끈따끈한 밥이랑 얼른 먹어봤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숟가락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걸쭉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진한 국물이 일품!

아낌없이 들어간 재료들 좀 보세요ㅠㅠ


애호박과 두부를 넣고 푹 끓인 것 같은데요. 호박이 너무 아삭하지도 물컹거리지도 않았습니다.

뒤이어 나온 김치찌개! 

역시나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었습니다.

김치찌개의 포인트는 이 신김치!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는데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기 국물 위에 얇게 썰린 돼지 고기가 여섯점이나 떠다녔습니다.

평범한 메뉴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은 맛의 김치찌개!


먹다가 몽글몽글 계란찜이 갑자기 나왔습니다.....?

원래 추어탕을 시키면 황태구이가 나온다는데..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 캔디에게 대신 주셨다고^^

계란찜은 푸딩처럼 부들부들했습니다.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을 자랑했는데요.


김치찌개랑 같이 먹으니 더욱 잘 어울렸습니다.

2인 만 사천원으로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마쳤습니다.


역대급 푸짐한 밥상 인정입니다★★★★★


단골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오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ps.6,000원인 줄 알았는데 올해가 되면서 1,000원 올랐네요. 카드도 됩니다.


새벽 다섯 시 반부터 장사 준비를 시작하신다네요. 


오후 2시~5시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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