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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덕후들 여기 안 가면 섭섭해요~~

강남에서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돈까스 집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도에 '가나 돈까스의 집'을 찍었습니다.

9호선 선정릉역에서 도보 8분.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생방송 투데이'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한 곳이네요.

무려 30년된 맛집이라고, 기대감 뿜뿜~ 얼른 안으로 들어보겠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1차 깜짝 놀랐는데요.

강남 물가치고 저렴한 편 아닌가요?

점심시간이 거의 다 끝나갈 무렵이었는데도 손님들이 꾸준히 방문했습니다. 

테이블마다 고추가 산처럼 쌓여있는 게 임팩트가 컸어요.

오이고추가 세상 아삭한 게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랍니다.

고추 한번, 돈가스 한번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고추에 감탄하는 사이 반찬이 세팅됐습니다. 

그리고 주문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돈까스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마도 사람 몰리는 점심시간이라 미리 준비를 해둔 것 같았어요.

얼마나 큰지 체감해보세요. 돈까스는 경양식 스타일입니다.

야채 샐러드도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단무지 1개 포인트ㅋ

수제 돈까스가 3개씩이나 1인분으로 제공됩니다.

(해피)

고기가 얇지도 않고 적당히 두툼합니다. 튀김옷도 딱?

바삭하고 담백합니다.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으로 만들었다네요.

돼지고기의 특유의 냄새도 안 났습니다.

참, 소스가 인상적입니다. 카레 같아 보이지만 전혀 아닙니다. 하이라이스와 비슷한 것 같아요.

야채를 갈아 넣어 만든 수제 소스라네요. 약간 심심한 소스, 짜지 않아요.

양송이버섯도 씹히고요. 파슬리도 들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샐러드와 돈까스도 스윽스윽 비벼줍니다.

먹으면 홀딱 반할지도 몰라요.

김치와 오이고추와도 환상궁합!

오늘 추억의 돈까스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