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코드

춘천하면 떠오르는 닭갈비! 닭갈비골목에 가보면 원조라 자부하는 집은 많습니다. 하지만 진짜 맛있는 집은 흔치 않아서 허탕칠 때가 많은데요. 다이닝코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짜 맛있는 닭갈비를 찾았습니다. 각종 미디어의 극찬을 받은 점도 신뢰를 더하죠. 맛있는 닭갈비가 궁금하다면, 아래의 리스트를 참고하세요.

통나무집닭갈비는 춘천에서 원조보다 맛있는 닭갈비를 선보이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버얼건 양념을 보고 아이들이 먹기에는 자극적이지 않을까 고민이라면, 걱정 붙들어매길! 오히려 짜거나 달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다. 식사시간만 되면 주위를 둘러싸는 엄청난 인파가 그 맛을 증명한다고. 

이 곳의 시그니처는 숯불 닭갈비. 쫄깃한 식감을 위해 국내산 허벅지살만 사용하며 여기에 구운 마늘과 마늘즙, 술을 넣어 직접 염지를 한다. 닭갈비는 마늘소금·간장양념·매운 양념의 세 가지 맛이 준비돼 있다. 숯불에 닭갈비가 익어가는 동안 군침 흘리며 심심해 하는 손님들을 위해 이 집에서는 기본 안주로 닭발 튀김을 제공한다. 노란 튀김옷을 입은 닭발은 꽤 고소해서 별미로 인기가 높다.

춘천의 명물인 닭갈비가 닭고기, 양배추와 떡, 양념이 서로 뒤섞인 조화의 맛이라면 닭불고기는 뼈를 발라 양념한 닭고기를 연탄불이나 숯불에 그대로 구워 먹는다. 특이하게 내장 부분도 더불어 내놓는다. 세련된 맛은 없으나 더욱 강렬하고 꾸밈이 없어 옛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철판에 볶아 먹는 닭갈비와 달리 색다르게 숯불에 구워 먹는 닭갈비이다. 조미료 없이 담백하게 양념시킨 국내산 닭고기를 참숯에 구워 가평잣이 듬뿍 들어간 치즈퐁듀에 찍어먹는 방식인데, 숯불닭갈비를 돌돌 말아 퐁듀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투박하면서도 은은하게 입안을 자극하는 메밀막국수도 인기다.

철판에 볶아 먹는 춘천 닭갈비와는 달리 태백닭갈비는 국물을 넣고 끓이는 것이 포인트다. 고추장과 간장,마늘 등 갖은 양념으로 하루나 이틀 정도 재워 포를 뜬 닭갈비에 고구마,떡,냉이 등 각종 야채와 육수를 듬뿍 넣고 끊여 닭고기가 쫀득쫀득하고 기름기가 쏙빠져 담백하다.미나리와 쑥갓의 향긋함,닭의 풍미가 어우러진 얼큰하고 진한 육수 맛에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ㆍ주소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4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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