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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에디터] 마포구 주민이 애정하는 숨은 맛집

구수동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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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로 이사온 지 이제 2년이 되었습니다. 홍대, 신촌, 마포 그리고 강만 건너면 여의도인 괜찮은 입지에 홍대, 서강대, 공덕으로 이어지는 경의선 숲길과 마포 먹자골목, 집 앞에서 바로 연결되는 한강시민공원 등 먹거리, 놀거리가 많아 이 동네 이사 오고 다른 지역을 잘 안 가게 되네요. 자연스럽게 마포구 소재 맛집을 다양하게 섭렵하고 다니는 중입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 집 골목길에 있는 광흥창역 주변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그야말로 골목길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골목식당이라 동네 주민 아니면 알기 어려운 작은 곳인데, 이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게 기쁠 만큼 손색없는 식당 입니다. 점심시간만 하는 곳들이 많으니 시간 맞춰 근처 지나갈 일 있으면 한번 들러보세요. 혼자 집에서 챙겨 먹기 귀찮으신 분들도 가까우면 한번 나와보세요. 혼자서도 근사하고 맛있는 한끼를 대접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 료리점 ② 마미 ③ 마당이층버거 ④ 퍼블리크


1. 료리점

>> 매일매일 메뉴가 바뀌는 원테이블 식당
‘료리점’은 선술집 같은 분위기의 이름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한 원테이블 식당이다. 큰 테이블 하나에 열명쯤 둘러앉을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근처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 서로 얼굴 마주보며 먹어야 하는데 이게 은근 스릴 있다. 특히 혼밥이 뻘쭘해서 햄버거 드시는 분들이라면 한식을 외롭지 않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일매일 다른 한가지 메뉴를 선보이는데 오전 10시쯤 인스타그램에 그날의 메뉴가 공지된다. 가격은 동일하게 8천원. 재철 식재료부터 끓인 보리차까지 어느 하나 정성스럽지 않은 것이 없어 갈 때마다 이곳에서는 잔반이 생기지 않는다. (많이 먹는 걸수도..) 저녁에는 단체 예약만 받는데, 나는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가끔 집에 들어가다 보면 홈파티 분위기 같았다. 사진으로 보니 군침 도는 메뉴도 많아 언제가는 나도 꼭 해보리라 마음 먹고 있다.

  • 점심 평일 11:30-14:00, 주말 휴무
  • 저녁 18:00-22:00, 100% 단체 예약제(전화문의)
2. 마미(MA味)

>> 돌솥밥에 건강한 밥상 한 상이 8천원
‘마미’는 맞은편 건물의 건축설계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작은 식당이다. 너무 오랫동안 내부 공사를 해서 대체 뭐가 생기나 궁금하기를 몇 달, 근사한 식당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사실 처음엔 건축사무소의 직원식당으로 사용된다고 하여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던 차에 드디어 동네주민에게도 오픈을 했다.

개인상으로 놋그릇에 찬이 담겨 나와 대접 받는 기분이 든다. 특히 한명 한명 따로 나오는 주문 즉시 올리는 돌솥밥은 압권이다. 녹두와 잣을 넣고 함께 지어 밥만 먹어도 고소하다. 8천원짜리 백반에 누룽지라니 황송할 따름이다. 일반식당에서는 먹기 어려운 특이한 식재료들로 꾸미는 날도 종종 있어 얼마나 식재료에 신경을 쓰는 집인지를 알 수 있다.

료리점과 마찬가지로 인스타그램에 그날의 메뉴를 공지하며, 점심시간은 2시까지이나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문을 닫는다. 한번 가서 못 먹었다. 저녁은 영업하지 않는다.

  • 점심 평일 11:30-14:00, 재료소진시마감
  • 저녁 대관
  • 공휴일,주말 휴무
3. 마당이층버거

>> 꽤 괜찮은 퀄리티의 수제버거
마당이층버거는 동네에 있는 햄버거집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패티나 채소 상태, 특히 빵이 좋은 퀄리티 이다. 그러므로 가격도 동네버거라고 생각하면 비싼 편이다. 밤에는 번쩍 번쩍 레온사인이 동네 주민의 어둠길을 밝혀줄 정도로 힙한 외관을 갖고 있다. 1층 카페 옆으로 난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작은 주방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먹을 수도 있고 옥상에서 먹을 수도 있다. 물론 테이크아웃도 할 수 있고 배달어플로 배달도 가능하다.

최근 개발한 신메뉴까지 6가지가 있는데 처음 먹는다면 Simple is best, 2번을 추천한다. 2천원만 추가하면 넉넉한 양의 감자튀김과 음료를 먹을 수 있어 나는 항상 세트로 먹는다.(그래야 양이 차는…) 저녁이나 주말에는 손님이 없으면 일찍 문을 닫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러니 안전하게 평일 점심에 들를 것을 추천한다.

  • 평일 11:00-19:30, Break time 14:00-15:00 Last order 19:00
  • 주말 11:30 - 17:30, Last order 17:00
4. 퍼블리크

>> 홍대 빵집으로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동네 빵집
한때 빵으로 365일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빵을 좋아하는 내가, 그 중에서도 크로와상을 가장 좋아하는 내가 인정하는 크로와상 맛집. 이미 상수동에 있을 때부터 유명했다고 하는데, 광흥창으로 확장 이전했고, 홍대 AK몰에도 입점 되어 있다. 처음 이사 와서 동네 빵집이려니 하고 들어갔다가 규모와 인테리어에 놀라 찾아 보고 그 후로 단골이 되었다. 단백한 페이스트리류도 인기지만 에끌레어도 퍼블리크의 대표 메뉴라고 한다.

여름에 하는 팥빙수도 가성비 대비 맛있다. 오전시간에는 전날 판매한 빵을 50% 할인된 가격에 파는데 물론 모두 판매돼 없는 날이 많아도 가끔 운 좋게 식빵류를 획득 할 때도 있다. 동네 빵집이지만 유명 빵집이라 가격은 높은 편. 낮시간엔 사람이 거의 없는데다 넓은 테이블도 있어서 노트북 켜놓고 놀기도 딱 좋다. 단점은 냉방이 너무 쎄다는 것. 오래 있을거면 긴팔은 필수.

  • 시간 매일 09:00 ~ 21:30
  • 메뉴 크루아상, 올리브 치아바타, 무화과깜빠뉴 등

Editor. 유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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