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코드

봄날의 불청객, 바로 춘곤증. 괜히 눈이 감기고, 몸이 나른한 춘곤증 때문에 고민이라면, 이번 주말 춘곤증 이기는 든든한 음식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왕이면 봄이니 꽃놀이도 즐기고 맛집탐방도 함께 할 수 있다면 일석이조! 그런의미에서 오늘은 봄날에 가기 좋은 호수공원이 있는 일산의 보양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꽃이 만개한 요즘 일산 호수공원도 즐기고 춘곤증 이기는 보양식도 즐긴다면, 일석이조!

1. 모범갈비

기력충전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바로 고기! 이왕이면 양념이 잘 베어 있는 양념갈비라면 더욱 좋다.  

모범갈비는 대화동에서 3대를 이어온 갈비집으로, 돼지갈비는 물론 소갈비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점심 시간에도 즐길 수 있는 모범특선세트가 있어서 부담없이 점심에도 갈비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잘 숙성된 양념 돼지 갈비는 숯불에서 즉석에 구워 먹는데, 불판에 고기를 올리는 순간부터 지글지글 고기 익는 소리가 침샘을 자극한다. 

갈비도 맛있지만 또 이집에서 빼놓지 말고 먹어야 하는 것, 바로 냉면이다. 전통 함흥냉면은 물론 속초식 코다리 냉면도 즐길 수 있다. 매콤한 양념장에 비벼 먹는 쫄깃한 비빔냉면, 그리고 육수가 깔끔한 물냉면! 갈비 먹고 나서 후식으로 즐기기에 딱이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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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렁각시쌈밥총각

건강에 좋은 식재료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우렁이.  칼슘과 철분은 풍부하고 지방함량은 낮기 때문에 우렁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일산 우렁각시쌈밥총각. 백석동에 위치한 이곳은 맛있는 녀석들에도 소개된 우렁쌈밥맛집이다. 

이곳에서 우렁쌈밥을 주문하면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푸짐한 한상이 차려진다. 우렁이가 한가득 들어간 우렁된장과 사장님이 직접 콩을 갈아서 만드는 콩비지찌개, 그리고 구수한 된장찌개와 제육볶음, 각종 밑반찬까지. 

신선한 쌈채 위에 밥 한술 올리고, 우렁된장 올려서 한입에 쏙 넣으면 진심, 굿! 쫄깃한 우렁이의 식감과 구수한 된장의 향이 매력적이다.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속은 든든한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라면 꼭 들려보길 추천하고 싶다.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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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별미진미

세번째로 소개할 곳은 게장전문점이다. 별미진미라는 이름처럼, 특별하게 맛있는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간장게장 정식과 양념게장 정식, 그리고 꽃게탕과 개국지를 주 메뉴로 하고 있는 이집은 맛있는 녀석들에도 소개될 정도로 괜찮은 게장맛집. 

당연히 이곳에서 먹어야 하는 메뉴는 간장게장 정식! 살도 많고 알도 가득 들어찬 간장게장은 입에 넣는 순간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같이 나오는 솥밥이랑 같이 먹으면 금상첨화. 밥도둑이 따로 없다. 기본 밥 2공기는 먹게 되기 때문에 각오 단단하게 하고 가야 하는 일산맛집, 기력충전이 필요한 봄날, 꼭 가보면 좋을 곳으로 추천한다.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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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어미식가

보양식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장어다. 일산에는 장어 잘하는 곳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곳은 장어미식가라는 곳이다. 장어미식가는 일산호수공원과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덕이동에 위치한 장어미식가는 풍천장어 전문점으로, 장소도 넓어서 가족모임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장어를 주문하면 손질된 장어를 초벌구이 해서 가져다 주신다. 장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쌈채 등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가지고 와서 먹을 수 있다.  

사실 장어는 쌈에 싸 먹는 것보다 잘 구워진 녀석을 장에 살짝 찍어서 생강채만 가볍게 올려서 먹는 것이 제일이다. 쫄깃한 장어의 식감과 장어 특유의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통통하게 살 오른 장어로 몸보양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들려보길 추천한다. 단 장어미식가의 경우, 1인당 2천원의 상차림비를 받으니 참고하시길.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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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람쥐마을

호불호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기력 충전 메뉴, 바로 백숙일 것이다. 토종닭을 푹 고아서 만든 백숙은 봄철,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는데 그만이다. 그런의미에서 소개하는 곳, 바로 다람쥐마을이다.  

이곳은 토종닭과 각종 한방재료를 넣어서 만든 누룽지백숙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커다란 접시 한가득 자리잡은 백숙, 그 안에는 황기와 찹쌀, 밤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다. 백숙을 주문하면 뜨끈한 누룽지가 함께 나오는데, 함께 먹으면 속도 편안한다.  

이곳 다람쥐마을에서는 백숙 외에도 도토리묵도 즐길 수 있다. 묵의 경우 한상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토리전, 도토리묵은 물론 이색적인 도토리탕수육에 도토리빵까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푸짐하고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6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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