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이란 것이 차오르는 카페 다섯

조회수 2019. 2. 9. 15: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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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맛도 있습니다

이젠 '힙'이란 단어도 다소 지겨울 법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트렌디하다는 의미로 이만한 단어가 없는 게 사실이다. 인테리어, 메뉴가 돋보이는 데다 맛까지 보장하는 카페를 골랐다. 새해엔 힙 좀 제대로 떨어보길.


1. 시간의 공기
상수와 합정 사이에 조용히 자리한 이곳. 분위기가 좋지만 '시간의 공기'는 사실 디저트와 음료 메뉴 맛 때문이라도 꼭 소개하고 싶었다. 티라미슈, 까눌레 등이 아주 수준급이고 아인슈페너와 바닐라라떼 그리고 진~한 맛의 밀크티까지! 매니아층이 많아 얼마 전 본점 왼쪽 옆에 가게 하나를 두고 그 바로 옆에 2호점을 열었다. 1호점과는 은근하게 사뭇 다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 50 

영업시간 13:00~23:00 

메뉴 및 가격 까눌레 3000원 바닐라라떼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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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커피사 마리아
찾아가기 힘든 것으로 유명한 을지로의 카페 중 거의 역대급으로 찾아가기 힘들었던 '커피사 마리아'. 하지만 그래서 더 보석 같은 곳이다. 두꺼운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온다. 테이블 간 좌석도 좁지 않아 다른 비좁은 을지로 카페들보다 훨씬 좋았다. 일본 스타일의 핸드드립 커피를 강력 추천한다. 거기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깊은 맛의 바나나케이크를 곁들이는 것도 좋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16길 5-1 

영업시간 11:00~19:00(일요일 휴무) 

메뉴 및 가격 드립커피 5000원 바나나케이크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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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페미주리
해방촌에서 이미 명성이 자자한 술집인 미주리가 경리단길에 오픈한 카페인 '카페미주리'. 1, 2층 총 2개 층으로 운영되고 있다. 빈티지한 소품들이 가득해 먹는 맛뿐만 아니라 보는 맛도 있다. 추천하는 건 바질 스콘! 진~한 바질 맛이 일품이다. 지하 1층의 빈티지샵을 구경하는 것도 좋고, 카페 다음 코스로 해방촌 미주리로 향하는 것도 슬며시 추천해본다. 믿고 가는 다이닝코드 로드니까!

주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46길 16-5 

영업시간 01:30~21:00(토요일은 21:30까지, 월~화요일 휴무) 

메뉴 및 가격 쌍화차 6000원 바질스콘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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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목화씨라운지
연희동에 이어 가까운 연남동에도 새로 오픈한 카페. 인스타그램에 #푸딩 을 검색한다면 대부분 포스팅이 목화씨라운지의 커스터드푸딩일 만큼 이 집의 시그니처다. 탱글탱글한 푸딩 위에 잘 치댄 쫀쫀한 생크림의 비주얼, 그리고 예쁜 접시까지! 전체적인 목조 인테리어의 카페 분위기도 맛에 한 몫 단단히 한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39  

영업시간 12:00~21:00(월~화요일 휴무) 

메뉴 및 가격 커스터드푸딩 6000원 목화빙수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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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페문
만리동 구두 거리에 위치한 제대로 빈티지한 카페. 가로 폭이 좁아서 모르는 사람들은 지나치기 쉽다. 가게에 들어서면 마치 동남아 카페 온 듯하다. 사계절 언제 가도 여름 같은 풋풋함이 있다. 카페문은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베이커가 디저트를 만들어서인지 크렘브륄레, 오렌지케이크 등이 정말 맛있다. 진심 정말 최고다. 복층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올라 자리에 앉아 책 한 권 읽으며 머물기 좋은 곳이다. 서울로에 갈 계획이 있다면 꼭 들러보자.

주소 서울 중구 칠패로 14 

영업시간 12:00~21:00(일요일 휴무) 

메뉴 및 가격 크렘브륄레 4800원 오렌지케이크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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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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