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상극인 음식 궁합, 자제해주세요!
첫 번째 안좋은 궁합은 오이와 당근이에요.
보통 무침 요리를 하거나 샐러드를 할 때 오이와 당근을 함께 넣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수분 가득한 오이와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을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지만 현실은 아니예요.
당근에는 아스코르비나아제 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같이 먹으면 오이에 있는 비타민은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따로 먹는 것이 좋아요.
만약, 이 둘을 같이 먹어야 한다면 오이에 식초를 미리 뿌려둔 후 요리해야 비타민 손상이 덜 하다고 하네요.
두 번째 안좋은 궁합은 빵과 오렌지쥬스인데요, 이 둘은 겉으로만 보면 브런치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죠.
사실, 이 글을 쓰고있는 저도 많이 좋아하는 조합이었어요.
그런데, 빵을 소화하는데 오렌지쥬스가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안좋다고 해요.
밀가루로 만든 빵은 소화할 때 침 속에 있는 프타알린 성분을 필요로 해요.
하지만, 산성에 속하는 오렌지주스가 프타알린 성분이 빵을 소화시키는 것을 방해한다고 해요.
그래서 같이 먹으면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어서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세 번째 상극의 음식 궁합은 버터와 소고기예요.
사실 소고기 스테이크를 구울 때 버터를 뺀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어요.
버터가 소고기의 풍미를 더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이 둘은 같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쓰는 것이 좋고, 양파나 깻잎을 같이 먹는 것이 좋아요.
양파의 유화프로필 성분이 지방의 합성을 막아주기 때문이죠.
마지막으로 알려드릴 안좋은 음식 궁합은 시금치와 두부예요.
비타민, 엽산, 칼륨 등등 다양한 영양소들이 함유되어있는 시금치와 단백질 집합체라 할 수 있는 두부.
각자 보면, 최고의 건강식이지만 이 둘은 같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아요.
시금치에 있는 옥살산 성분은 두부의 칼슘 성분과 만나면 몸에 결석을 만들거나 두부의 칼슘 성분이 흡수되는 것을 시금치가 방해할 수 있어요.
그래서, 둘은 따로 먹거나 시금치의 옥살산 성분을 무력화시켜주는 깨소금을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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