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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음식을 사든, 냉장고에 두면 시원할거라는 생각에 냉장보관을 우선시해요.

하지만, 모든 식품을 냉장보관 한다고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에요.

냉장고에 넣으면 오히려 영양소가 상하거나 맛을 떨어지는 식품들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냉장보관하면 안될 식품들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첫번째 냉장보관하면 안되는 식품은 '양파'예요.

양파도 평소에 잘못 보관되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요, 보통은 양파를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죠.

하지만, 양파를 냉장보관할 경우, 양파가 금방 물러지고, 곰팡이도 생길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양파는 껍질을 까지 않은 채로 그늘진 곳에 보관하기를 추천해요.

만약, 그늘진 곳이 없다면 신문지로 싸서 보관하는 것도 좋은데요, 그래야 싹이 나지 않고 오랫동안 양파를 쓸 수 있어요.

한국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가 마늘이죠.

마늘은 이미 옛 조선에서부터 널리 쓰이던 식재료인데요, 지금도 시골에 가면, 벽 한 켠에 자루째 매달린 마늘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이렇게, 마늘도 실온 상태의 환기가 잘되는 곳에 두면 좋아요.

마늘은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쉽게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해야한다면, 마늘을 다져둔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죠.

그리고, 마늘을 바깥에 둘 경우엔 빛을 받으면 싹이 날 수 있으니 최대한 어두운 곳에 보관해주세요.

밀가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포기할 수 없는게 또 빵이죠.

빵은 갓 구워나온 상태가 가장 맛있고, 지속적으로 맛있는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

그리고, 빵을 냉장고에 넣게 되면, 탄수화물들이 결정화되면서 빵이 딱딱해질 수 밖에 없죠.

냉장고에 넣어둔 빵을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으면 된다는 분들도 있지만, 이미 빵의 신선도는 많이 떨어져있을거예요.

그래서, 빵은 냉장보관보다는 실온보관하면서 빨리 먹어주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마트에서 시식했던 토마토는 맛있었는데 막상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먹으니 맛이 변했다 느낀 적 있나요?

그건 당연한 이야기일 수 밖에 없어요.

토마토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안되는 음식이기 때문이죠.

토마토를 냉장보관하면, 토마토 안의 수분이 날아가 더이상 숙성되지 않아요.

그래서 토마토의 당도도 떨어져 맛을 잃을 수 있죠.

그러니, 토마토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지 말고, 햇볕이 들지 않는 실온에서 보관해야해요.

그리고, 플라스틱 통에 보관할 경우, 토마토가 짓무를 수 있으니 꼭 주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