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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가 평소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식품 껍질에 생각보다 영양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앞으로는 껍질 쉽게 버리지 못하실 거예요. 그럼 이제 식품 껍질 속 영양분을 파헤쳐볼까요!

사과가 함유한 식이섬유의 절반 이상이 껍질에 들어있어요. 또한, 사과에는 칼륨과 비타민C가 다량 들어있는데, 껍질을 먹지 않고 버릴 경우 여기에 반 이상을 버리는 셈이죠.

사과 껍질에는 알맹이의 4배 가량의 비타민 K가 들어있어요. 비타민 K는 뼈건강과 뇌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그밖에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체내지방을 억제해줘 비만과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고 해요.

오렌지 껍질에는 알맹이보다 비타민 C가 두배나 많이 들어있어요. 또한 칼륨,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 B6, 리보플라빈 등도 풍부하지요.

오렌지의 경우 껍질은 소화도 되지 않고 맛도 쓰기 때문에 직접 섭취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이 경우에는 껍질을 얇게 저며서 청으로 만들어 먹거나, 껍질을 갈아 샐러드에 향을 더해 드시면 좋아요.

배껍질은 항암, 항산화, 항바이러스 작용을 하기 때문에, 껍질채 먹는 것이 좋아요. 배 껍질 먹기가 좀 그렇다면, 말려서 차로 먹는 것도 괜찮답니다.

감자의 껍질에는 칼슘, 칼륨, 마그네슘, 아연,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풍부한 영양을 가지고 있는데요. 감자가 갖고 있는 식이섬유의 절반가량, 아연의 90%가 껍질에 들어있어요. 칼슘함량도 감자껍질이 알맹이의 17배 가량 높답니다.

고구마 껍질에는 칼슘이 많아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게 더 좋아요. 또한, 면역체계와 장기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비타민E, 토코페롤 성분도 함유되어 있답니다.

오이의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을 비롯해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요. 또한, 비타민K 역시 거의 껍질에 들어있어요.그 밖에도 자몽, 레몬, 오이, 가지 등의 껍질에도 놓치기 아까운 영양들이 가득하답니다.

가지의 껍질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신경건강 및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요. 또한 피토케미컬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며 함염작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여러분, 잘 보셨나요? 과일이나 채소 껍질의 이로운 성분을 섭취할 수 있으니, 익숙하지 않더라도 조금씩 섭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