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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KF-X, 알려지지 못한 이야기들

조회수 2020. 9. 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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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드디어!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X를 뉴스바바에서 소개하다니!

그런데, 왜 여기서 해? 

방위사업청가서 인터뷰도 하고

카이(KAI)가서 전투기 올라타보고

그래야하는거 아냐?

코로나19 때문에!!

   KF-X 최종 조립 착수행사가 취소됐다네요!

엄청 준비했는데

그래도, 이번 주 무기대백과사전의

주인공은 KF-X입니다


제가 몇 달전부터

KF-X 최종조립 착수행사에 가려고

정말 공부를  많이 했거든요

KF-X 전투기의 길이는 16.9m,

높이 4.7m, 폭 11.2m!

미국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크기는 좀 더 큰 형태입니다.

최대 이륙 중량은 2만 6천kg,

최대 속력 마하 1.8, 항속거리는 2,900km!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그리고, 

항국항공우주산업이 주도하고,

225개의 국내업체와 10여 개의 정부 출연 연구소,

15개의 대학이 참여해! 

 8조 8천 억 원을 들여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KF-X는 다목적 전투기인데요

항전 장비는 지난번에 제가

직접 현장에서 소개한 AESA레이다 기억하시죠?

전자파를 이용해 공대공, 공대지, 공대해까지

표적을 탐지하는  전투기의 눈입니다.



전자전 기능까지 있어!

적의 공격에 혼선을 주고 방어도 할 수 있습니다 

아참참! 우리 KF-X는

4.5세대 전투기로 불리는데요.

현재 공군의 주력 전투기 중 하나인 

F-15K가 4세대 전투기,

5세대 전투기는 F-22, F-35 같은

스텔스 기능이 있는 전투기입니다 .

KF-X는 5세대로 넘어가기 위한

발판이 되는 전투기인 것이죠

국산 기술로 스텔스 기능을 포함시켜,

지속적으로 개량을 해나간다면  

5세대 전투기도 우리 기술로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더 구체적인 것은

방위사업청 한국형 전투기 사업단 단장님을 모시고

함께 얘기해보시죠.

Q) 이번에 공개된 KF-X의 표면이 노란색, 녹색인 이유는?

예를 들어, 자동차를 생각해보면,

자동차를 도색하기 전에

녹슬지 말라고 바르는 도료가 있습니다

우리 항공기도 마찬가지로

정식 도료를 바르기 전에

녹슬지 않게 하기 위한 도료를 바른 다음에

정식 도료를 바르게 되는데요

KF-X는 올 연말 쯤 정식 도료를 바를 계획입니다

Q) KF-X가 드디어, 최종조립에 착수했는데요

그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어떤 의미를 갖을까요?

그 동안에는 부분적인 조립이 진행됐습니다.

예를든다면,

전방동체, 주익 및 중앙동체, 후방동체,

각각을 조립했던 것을

최종조립의 의미는 그 세 부분을

하나로 맞춰나가는 

그런 작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의미로 본다면 금년 내내 코로나19로

나라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KF-X의 시제기는

정상적으로 제작되고 있다는 의미가 있고

또 하나는 

그 동안 KF-X는 CG나 도면으로만

존재해 왔었는데

이제부터 KF-X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Q) KF-X 어떤 전투기인지 소개해주신다면?

KF-X는 현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4세대 KF-16 보다 우수한 항전장비를 장착한

4.5세대 급의 다목적 전투기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뛰어난 비행성능 뿐 아니라

다기능위상배열 레이다인 AESA 레이다와

정밀 타격을 도와주는 EO TGP(Targeting Pod),

통합전자전체계 등이

주요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손으로 만든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Q) KF-X의 등장은

우리나라 공군력은 물론

방위산업에도 큰 영향을 끼 칠 것 같은데요?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은

다양한 업체,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여 함께 진행하기에

항공기술이 집약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가적 도전이자,

항공무기체계에 대한 자주국방력 강화와

항공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한편, 레이다 등 주요장비 개발을 통해서

국내 핵심 기술력이 향상될 것이며,

부수적으로 해외 수출이라든가

외국산 항공기 대비 운영 유지비가 절감됨으로써

국가경제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Q) KF-X가 국가경제력에

어떤 영항을 미칠까요?

KF-X 개발 사업은 2019년 말까지

1만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기업, 연구소, 대학 등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2.1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여담으로는 몇 년 전 조선업체의 경영악화로

조선업계에서 유출된 실업인력을 채용하여

지역경제 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사업이 종료되는 2026년까지는

약 6년의 시간이 남아있는데

양산까지 고려한다면 이후에도

더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탐색개발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양산까지 포함하면 생산유발효과 약14~18조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5조 원,

고용창울은 약 9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KF-X가 앞으로,

5세대 전투기 사업에도

큰 마중물이 될 것 같은 데, 어떤가요?

많은 분들이 진행자분처럼

“KF-X는 스텔스 전투기”라고

알고 계신데,

이 자리를 빌어 바로 잡고 싶습니다.

KF-X는 스텔스 전투기가 아니며

우리는 스텔스기를 개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KF-X 개발 과정에서

스텔스와 관련된 국내 기술역량을

동원해서 적용해 보고

향후 발전된 스텔스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성능개량 잠재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스텔스 기능을 적용하기 위한

반사각 정렬과 같은

스텔스 고유형상을 갖추는 것과

내부무장 공간 확보 등 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KF-X 사업을 진행해온 것처럼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의 정부기관과

학계, 업체가 함께 노력한다면

지금 개발하는 전투기보다

더 좋은 성능의 전투기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Q) 앞으로 KF-X 개발 계획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지금 만들고 있는 시제기가

내년 전반기까지 완성되어 출고되면

약 5년간 지상시험과 비행시험을 통해

항공기의 성능을 검증하고,

2026년에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코로나 19 때문에

비록 KF-X의 최종조립 착수행사는

열리지 못했지만 개발 속도는

KF-X의 최고 속도 못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22년에 시제 1호기가

첫 비행할 예정이라는데!!

그 첫 비행에 우리 뉴스바바가

꼭 현장 취재를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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