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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차세대 공중발사 핵순항미사일 개발 업체 선정

조회수 2020. 5. 11. 09: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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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국방기술품질원 공동기획 - 세계무기동향

첨단전력 도입을 위한 미국의 움직임이 숨 가쁘게 이뤄지고 있다. 미 공군은 최근 차세대 공중발사 핵순항미사일 개발업체로 레이시온 미사일 앤드 디펜스사를 선정했다. 미 공군은 무기 개발을 위해 레이시온사와 록히드마틴사를 놓고 검토한 결과 레이시온사를 선택했다. 차세대 공중발사 핵순항미사일은 미국의 핵 전력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레이시온 미사일 앤드 디펜스(Raytheon Missiles & Defense)사가 미 공군의 차세대 공중발사 핵순항미사일 개발 업체로 선정됐다.

출처: defence-blog.com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미 공군의 B-52 폭격기.

레이시온 미사일 앤드 디펜스사의 모회사인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Raytheon Technologies)는 “미 공군이 기존의 공중발사 순항미사일을 대체할 전략무기인 장거리 원격무기(LRSO) 개발을 위해 레이시온 미사일 앤드 디펜스사와 계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스 크래머 레이시온 미사일 앤드 디펜스 사장은 “LRSO 무기는 미국의 핵 전력 삼각축 가운데 공중발사 부문의 긴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미 공군에 현대화된 능력을 제공해 미국의 억제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공군은 2017년 8월 LRSO 무기의 기술 성숙화와 위험 경감(TMRR) 단계를 위해 레이시온사, 록히드마틴사와 각 1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미 공군은 예비설계검토 기간을 거쳐 레이시온사의 설계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숀 모리스 미 공군 핵무기센터(AFNWC)장은 “록히드마틴사와 레이시온사를 주요한 계약업체로 포함한 TMRR 단계를 통해 획득과정 시점에서 신뢰성이 높은 설계안을 선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AFNWC가 이렇게 조기에 계약업체를 선정한 것은 계약업체의 설계 평가를 위해 주기적인 검토를 실시하는 기존 LRSO무기 획득전략에 따른 것이다. 비록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록히드마틴사 역시 역량이 부족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AFNWC의 평가다. 엘리자베스 쏜 AFNWC LRSO 사업관리자는 “우리는 센서, 핵 인증·보장 부문에서 록히드마틴사의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적용 가능하거나 전반적인 사업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특정 기술의 성숙화에 집중하기 위해 록히드마틴사와 관계를 재정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RSO는 이제 미사일의 비행시험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제작·개발단계를 위해 남은 TMRR 단계에 예정된 활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쏜 사업관리자에 따르면 AFNWC는 주 계약업체와 하청 계약업체에 대한 자원 재분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리스 센터장 역시 “우리는 적정비용으로 LRSO 무기체계를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획득 검토 및 비용-능력 절충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 :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자료제공 : 국방기술품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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