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무인수상정에 원격무장체계 장착 대테러 방호 임무 투입 外
미 해군, 무인수상정에 원격무장체계 장착
미국 해군이 공통 무인수상정(CUSV)에 ‘Sea DeFNder 체계’를 장착해 대테러부대 방호 임무에 투입하기로 했다. 이 형태의 무인수상정에 Sea DeFNder 원격무장체계(RWS)를 장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N 허스탈사(社)의 Sea DeFNder 체계는 소구경 안정화 원격무장체계다. 해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함정·선박에 탑재할 수 있다. 단거리·중거리에서 매우 높은 발사율을 보유한 방어체계로, 비대칭 위협에 대한 신뢰성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호위함·구축함·순양함 등 대부분의 미 해군 함정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Sea DeFNder 체계에는 범용 거치대를 통해 5.56㎜ 또는 7.62㎜ 기관총, 12.7㎜ 중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다. 40㎜ 자동유탄발사기도 추가 장착할 수 있다.
CUSV는 측면 주사 음향탐지기, 기뢰 무력화 장치, 비(非)치명성 무기, 정보·감시·정찰 센서 등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영, 인명구조작전 위한 무인항공기 초도 시험
국제 항공업체인 브리스토 헬리콥터스와 쉬벨 그룹이 영국 해양경비청의 인명구조작전을 위한 무인항공기 초도 시험을 했다.
영국 해양경비청 사업 중 하나인 이 시험은 다른 항공기가 운용되는 공역에서 지상 원격조종사의 시야 밖 상황에 대한 무인항공기 운영 규정을 개발하는 것이다.
시험에 사용된 쉬벨 그룹의 ‘CAMCOPTER S-100’ 체계는 수직 이착륙(VTOL) 무인항공기다. 유럽해사안전국(EMSA) 등 여러 국제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최대한의 하중과 내구성을 제공하기 위해 탄소섬유의 모노코크(Monocoque·몸체와 프레임이 일체형인 구조)로 제작됐다.
8만2000시간 이상 비행시간으로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최대 이동 거리 200㎞에 최고 시속 185㎞로 비행할 수 있다. 임무수행 가능 시간은 6시간이다. 탑재된 카메라로 디지털 제어 및 영상촬영을 통한 관측이 가능하다.
브리스토 헬리콥터스의 앨런 코르베트 대표이사는 “이번 시험은 기존 헬기의 탐색·구조 임무수행 접근 방식을 뛰어넘는 발전적 단계”라며 “이를 통해 항공기 및 광범위한 체계 성능, 미래 적합성에 대한 평가를 수행했다. 쉬벨 그룹의 기술은 운용 측면에서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구조활동을 지원하는 무인항공기의 탐색능력 개발에 우리의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자료제공 : 글로벌디펜스뉴스 (기품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