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을 압도하는 '전장의 신' K55A1 자주포

조회수 2019. 4. 29. 20: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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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5A1 자주포


출처: 국방일보=조종원 기자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K55A1 자주포의 승무원인 1번 포수 이승한 일병, 5번 포수 안지민 상병, 부사수 김찬 상병, 사수 최광현 상병, 조종수 박성춘 일병, 포반장 유재진 중사(진)(맨 왼쪽부터 시계방향)가 본인들이 운용하는 화포와 함께하고 있다

‘K55A1’은 미국제 M109A2의 기술을 도입해 국내 생산된 K55 자주포의 개량형이다. K55와 K55A1은 현재 우리 육군에 약 1000문이 실전 배치돼 있다. 유사시 정확하고 강력한 화력을 지원하며 우리 장병들을 든든하게 지켜준다. 155㎜ 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화력은 적을 압도하기에 충분해서 많은 나라 포병이 표준으로 채택하고 있다. 흔히 포병을 ‘전장의 신’이라고 부르는데 그 신들이 사용하는 포 가운데 하나가 K55A1이다. 적의 머리 위로 정확히 떨어지는 강력한 포탄은 적에게는 공포를, 아군에게는 승리와 환희를 선사한다. K55A1의 완벽한 명중률은 승무원들의 탄탄한 팀워크로 이뤄지는 만큼 장병들은 불철주야 훈련을 반복해 기량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런 K55A1을 국방일보 카메라에 담았다.

출처: 국방일보=조종원 기자
K55A1 자주포

K55 자주포의 개량형… 최대 사거리 32㎞ 
미국제 M109A2 기술 도입해 국내 생산
  
정지상태서 초탄 발사 45초로 단축 
목표 타격 거리·각도·바람 세기까지 계산 
사격통제장치·위치확인장치 첨단 자동화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 도착하니 커다란 자주포가 기자를 반겼다. 이전에 취재했던 전차와는 사뭇 다른 모습의 장비였다. 일단 전차에 비해 좀 ‘크다’라는 인상을 받았다. 덩치도 그렇고 주포도 훨씬 컸다. 


전차 주포의 구경은 120㎜이고 자주포는 155㎜이니 그럴 법도 했다. 하지만 둘은 용도가 서로 다르기에 구경이 더 크다고 해서 ‘더 강력하다!’라고 단정 짓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일단
전차포는 직사화기이고 자주포는 곡사화기다. 물론 자주포도 급하면 직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은 적이나 전차 등이 자주포 인근 지역까지 왔을 때 사용하는 방어적인 최후 수단이며, 대부분은 곡사로 사격한다. 보통 전차포의 유효사거리가 몇㎞인 반면 자주포의 유효사거리는 수십㎞나 된다.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자주포는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K55A1은 미국제 M109A2의 기술을 도입해 국내 생산한 K55 자주포의 개량형이다. K55에서 관성항법장치·위성항법장치·속도보정장치의 성능을 개량해 자동사격통제 및 장비의 야전 운용성과 사격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최대 사거리가 32㎞로 늘어났으며 포탄도 로켓추진 고폭탄(RAP탄)에서 K9 자주포와 같은 항력감소 고폭탄(HE-BB탄)으로 바뀌어 운용된다. 또한 1분에 2~3발이던 발사 속도는 분당 4발로 높아졌으며 초탄 발사에 2~11분이 소요되던 것이 정지상태에선 45초, 기동 중에도 7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자주포의 ‘두뇌’에 해당하는 사격통제장치와 위치확인장치도 첨단 자동화됐는데 위치확인장치는 관성항법(INS)과 인공위성위치확인(GPS) 방식이 결합됐으며 목표물을 타격하는 거리와 각도, 바람 세기뿐만 아니라 목표물의 위치도 자동으로 계산한다. 

K55와 생김새만 비슷하지 전혀 다른 화포가 됐다고 얘기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다. 현재 육군에는 원형인 K55와 개량형인 K55A1 1000여 대가 배치돼 있다. 이렇게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된 K55A1은 언제, 어디서든 우리 장병들이 필요로 할 때 막강한 화력과 정밀한 사격으로 든든하게 지원해 줄 것이다.

출처: 국방일보=조종원 기자
포신 잠금 장치

포신 장금 장치

포신의 잠금 및 풀음을 할 수 있으며 이동간 포신을 지지해주는 장치이다. 

(이 부분이 원형인 K55와 다른데 기존것은 승무원이 수동으로 해야했지만 개량형은 자동이다.)

출처: 국방일보=조종원 기자
포신 온도 센서

포신 온도 센서

포열의 온도를 감지해 과열 시 경보하는 장치
(이 부분이 원형인 K55와 다른데 기존것에는 이 장치가 없다.)

출처: 국방일보=조종원 기자
후사경- 원형인 K55에는 이 장치가 없다

후사경

자주포 기동시 후면 및 측면의 시아 확보에 사용된다. (이 부분이 원형인 K55와 다른데 기존것은 이 장치가 없다.) 

출처: 국방일보=조종원 기자
다용도 보관함(앞)-원형인 K55에는 이 장치가 없다

다용도 보관함(앞)

군장 및 다양한 물품들이 적재 가능함.
(이 부분이 원형인 K55와 다른데 기존것은 이 장치가 없다.)

출처: 국방일보=조종원 기자
보조동력장치(APU)-자자포 오른쪽 위치.

보조동력장치(APU)

주 엔진 미가동 시 작동시켜 장비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장치
(자주포 오른쪽에 위치. K55는 이 장치가 없다.)

출처: 국방일보=조종원 기자
방향포경 방탄덮개

방향포경 방탄덮개

자주포 내부에서 수동 사통장치를 운용하기 위한 창으로 포구 섬광의 승무원실 유입을 막고 외부로부터 방향포경을 보호한다.

출처: 국방일보=조종원기자
패드조립체

패드조립체

기동륜 회전시 궤도와 지표면 간의 마찰로 자주포 차량을 이동한다. 
(이 부분이 원형인 K55와 다른데 기존것은 패드가 삼각형 모양이다.


출처: 국방일보=조종원기자
GPS안테나

GPS 안테나

GPS 신호를 수신하며 GPS 수신기에 전송하는 장치.
(이 부분이 원형인 K55와 다른데 기존것에는 이 장치가 없다.)

출처: 국방일보=조종원기자
다용도 보관함(뒤)

다용도 보관함(뒤)

다양한 물품들을 적재 가능함.
(K55는 이 장치가 없다.)

주요제원

·최대사거리: 32㎞ 
·발사속도  - 최대: 4발/분 
               - 지속: 2발/분 
·초탄발사속도: 정지 간 45초, 기동 시 75초 
·전투중량: 27톤 
·최고속도: 56㎞/h 
·장전장치: 자동 
·사격통제장치: 자동 
·항법장치: GPS/INS
 

글·사진=국방일보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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