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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특수부대 총기를 엿보다!

특수부대의 외산 총기들
국방홍보원 작성일자2018.09.07. | 61,837  view

우리 군의 특수부대들은 K시리즈 총기 이외에도 다양한 외산 총기를 쓰고 있다. 정밀함의 미세한 차이가 임무의 성패를 가르는 특수부대들은 최고의 성능을 갖춘 화기가 필요하기에 해외에서 개발 생산된 유수의 총기들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군 특수부대들은 사용 중인 총기들의 목록을 공식적으로 공개한 일이 없다. 총기의 종류와 화력이 부대의 전투능력은 물론 대형과 전술 등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이번 무기도감에서 소개하는 특수부대의 외산 총기들도 각종 행사나 훈련, 언론 등을 통해 대중에 공개된 것들만으로 정리했다.


   특수부대를 위한 돌격소총 SCAR-L

벨기에의 총기 명가 FN 에르스탈이 제작한 특수부대용 돌격소총. 미군 특수부대 사용을 목표로 개발됐다. SCAR는 ‘Special operation forces Combat Assault Rifle(특수부대용 돌격소총)’의 약자다. SCAR 시리즈는 모듈형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으로 총열만 간단히 교체해 기본형(STD)과 단축형(CQC)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FN SCAR-L CQC

source : FN 에르스탈

SCAR-L은 5.56mm 돌격소총이며, SCAR-H는 7.62mm 소총이다. 우리 군에서는 아크부대로 파견된 인원들이 SCAR-L CQC 모델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개머리판은 칙패드 조정이 가능하고 접철도 된다. 

사용탄환 5.56mm

중량 3.5kg

전장 655~903mm

총열장 368mm(STD) / 254mm(CQC)

발사속도 550~650발/분

‘오사마 빈 라덴’ 잡은 그 소총 HK416 

독일의 총기 명가 헤클러 앤 코흐(H&K)가 제작한 AR-15의 개량형 소총이다. 외관은 M4 등 AR-15 계열과 유사하나 작동방식이 결정적으로 다르다. AR-15 계열의 가스작동식을 가스피스톤식으로 바꾼 것. 


가스작동식은 화약의 가스가 직접 내부 부품에 영향을 미치므로 탄매 제거 등 정비 소요가 잦고, 이물질 유입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작동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요원이 HK416을 들고 해적 제압 훈련을 하고 있다.

source : 국방일보 한재호 기자

HK416은 가스피스톤 방식의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정밀한 총열과 저격용 소총 등에 활용되는 프리플로팅 시스템으로 높은 명중률도 유지했다. 미 해군 네이비실의 최정예 데브그루 대원들이 이 총으로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용탄환 5.56mm

중량 3.12kg

전장 709~805mm

총열장 279mm

발사속도 850발/분

대테러 기관단총의 대표주자 MP5

H&K사가 제작한 기관단총계의 전설. 1977년 루프트한자 여객기 납치 사건 당시 독일의 특수부대 GSG-9이, 1980년 이란 대사관 인질구출작전에서는 영국의 특수부대 SAS가 MP5를 사용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대테러 기관단총의 대표주자로 거듭났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창설60주년 훈련에서 요원들이 MP5 기관단총으로 시범을 보이고 있다.

source : 국방일보 DB

초탄의 명중률이 높은 폐쇄 노리쇠 방식과 신뢰성을 높여주는 롤러 코킹 시스템 등이 명총으로 거듭난 비결. 우리 군에서는 MP5와 소음기 장착 모델인 MP5SD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사용탄환 9mm 파라블럼

중량 3.1kg

전장 550~690mm

총열장 225mm

발사속도 800발/분

방탄복도 뚫는 화력! 휴대성 좋은 MP7

역시 독일의 총기 명가 H&K에서 개발한 소형 기관단총. 전용 4.6mm 탄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탄약의 구경은 여느 기관단총들이 사용하는 9mm 권총탄보다 작지만 속도가 빨라 방탄복도 뚫는 관통력을 가진 것이 장점이다. 이 때문에 제작사에서는 기관단총과 소총 중간의 화력을 갖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 탄약 구경이 작은 만큼 같은 크기의 탄창일 때 9mm 권총탄보다 많은 양이 들어가는 것도 장점이다. 접이식 전방 손잡이와 슬라이드식 개머리판을 갖추고 있어 평소 휴대성과 임무 시 반동 억제의 두 토끼를 잡았다. 

사용탄환 4.6mm

중량 1.9kg

전장 415~638mm

총열장 180mm

발사속도 분당 950발

‘작은 총이 매섭다’ 날카로운 명중률 MP9

MP9은 성공적인 불펍식 소총 AUG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슈타이어사에서 개발한 기관권총 TMP의 디자인을 스위스의 B&T사에서 인수해 군용으로 제작한 총기다. TMP는 옷 속에 숨길 수 있을 정도로 콤팩트하면서도 충분한 화력과 명중률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설계됐다. 

MP9 - B&T

source : 슈타이어

이에 따라 AUG와 같이 고강도 폴리머로 제작해 무게를 줄였으며, 수직손잡이를 기본 제공해 손쉽게 반동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MP9으로 변모하면서 피카티니 레일과 접철식 개머리판 등이 추가됐다. 

사용탄환 9mm 파라블럼

중량 1.4kg

전장 303~523mm

총열장 130mm

발사속도 분당 900발

‘유진 스토너’의 유작, 저격용 소총 SR-25

7.62mm 반자동 저격소총. 서방세계의 명총 M16 자동소총의 아버지 유진 스토너의 유작이다. M16과 같이 그 뿌리는 AR-15이므로 형태도 비슷하고 구조가 유사해 부품 호환도 가능하다. 

2015년 해군 청해부대의 해적 진압 훈련에서 SR-25 저격용 소총이 사용되고 있다.

source : 국방일보 DB

저격용 소총의 미덕인 프리플로팅 총열을 갖췄으며, 소음기와 광학장비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AR-15와 같은 가스작동식이라 탄매가 많이 발생하고 총기손질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중량 4.88kg

전장 1118mm

총열장 508mm

사용탄환 7.62mm

TRG 시리즈의 최신판 TRG M10

핀란드 Sako사에서 만든 볼트액션 저격용 소총. M10은 해당 회사의 TRG 시리즈 중에서도 최신형에 속하는 모델로, 최대 0.25 MOA 수준의 정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수의 신체에 맞게 완벽하게 조절 가능한 개머리판 등을 갖췄다.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원들이 TRG M10을 활용한 사격술을 연마하고 있다.

source : 국방일보 양동욱 기자

중량 6.1kg

전장 1186mm

총열장 656mm

사용탄환 7.62mm 308윈체스터

극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사격 AI AWSM

영국의 총기회사 애큐러시 인터내셔널(Accuracy International)이 개발한 볼트액션 저격용 소총. 영국군의 제식 저격용 소총으로 채택된 바 있다. 영하 40℃의 날씨에서도 정상 사격이 가능할 정도로 극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그래서 이름도 ‘극한지 전투(Arctic Warfare).’ 이 저격총에 사용되는 .338 라푸아 매그넘 탄은 장거리 저격을 위해 개발된 총알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중량 6.9kg

전장 1230mm

총열장 686mm

사용탄환 8.6mm .338 라푸아 매그넘

원거리 타격은 내게 맡겨라 LRT-3

캐나다 PGW사에서 제작한 50구경 볼트액션 대물 저격용 소총. K6 기관총과 같은 구경인 12.7mm 탄약을 사용한다. 적 차량과 원거리 목표물 타격을 위한 총기로, 한 발 사격할 때마다 재장전을 해줘야 하는 단순한 볼트액션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우리 군에서는 도입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지만, 제작사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우리의 고객(Our Client)’란에 당당히 ‘대한민국 해군(South Korean Navy)’이라고 표기돼 있다. 

중량 11.42kg

전장 1333mm

총열장 736mm

사용탄환 12.7mm  

권총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글록

플라스틱 권총 시대를 연 걸작. 소재의 특성에 힘입어 무게가 일반 금속 권총의 3분의 2에서 절반 정도로 가볍고, 생산성이 좋아 가격도 저렴하다. 영화 다이하드2에서 금속 탐지기에 걸리지 않는 신비의 총기처럼 묘사된 일이 있지만, 프레임 외의 주요 부품은 금속이기 때문에 금속 탐지기에 걸린다. 

글록(Glock) 17

source : 글록

내부 공간에 여유가 있어 장탄 수도 다른 권총들보다 많은 편이다. 방아쇠를 당기지 않는 한 오발이 일어나지 않는 신뢰성 있는 구조와 튼튼함에다 명중률도 좋아 세계적 베스트셀러 권총에 등극했다. 우리 군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글록의 정확한 모델명은 알려져 있지 않아 최초에 나온 기본형 글록 17의 제원을 수록했다. 

사용탄약 9mm 파라블럼

중량 625g

전장 186mm

총열장 114mm

개조 안 해도 흠잡을 데 없는 자동권총 P226

시그 자우어(SIG SAUER)사가 개발한 비싸고 성능 좋은 자동권총. 특별히 개조를 하지 않은 일반적인 생산품으로도 굉장한 명중률과 집탄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견고하고 내구성도 뛰어난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P226

source : 시그 자우어

사용탄약 9mm 루거

중량 976g

전장 196mm

총열장 112mm

이름 그대로 코너에서 쏘기 좋은 코너샷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작으로 세운 코너샷 홀딩스에서 만들어낸 무기 체계. 총기가 장착된 앞부분이 좌우로 굴절이 되며 방아쇠 쪽의 모니터를 통해 적을 조준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코너에서 쏘는 무기. 우리나라도 코너샷을 도입한 이후 사용군 측의 몇몇 개선 요구에 따라 ‘한국형 특수 목적용 무기’라는 명칭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탐색개발을 진행했으며, S&T모티브에서 시제를 만든 바 있다. 


S&T모티브의 굴절형 화기는 와이어를 이용해 격발하는 코너샷과 달리 전자식 발사 방식을 도입해 신뢰도를 높였으며, 지휘통제 콘솔박스와 연동해 3정의 코너샷이 보내오는 영상을 지휘통제 인원이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결과적으로 우리 군에서는 채용하지 않았지만, 최근 국외로 수출이 이뤄졌다. 이하 제원은 국산 굴절형 화기의 것이다. 

사용탄약 9mm

중량 4.35kg (K5 권총 포함)

전장 845mm

운영 각도 좌우 60도

글=국방일보 김철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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