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4개 군에서 제품 개발 및 획득 시 디지털 엔지니어링을 사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략’을 발표했다.
마이클 그리핀 연구·엔지니어링 담당 차관보가 발표한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전략 목표는
▲엔터프라이즈 및 사업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한 모델의 개발, 통합, 사용 공식화
▲지속성 있고 권위 있는 믿을 수 있는 출처 제공
▲실질적인 엔지니어링 개선을 위한 기술 혁신의 통합
▲활동 수행 및 이해당사자 간 협조와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기반시설 및 환경 확립
▲수명주기 전반에 디지털 엔지니어링 채택 및 지원을 위한 문화 및 작업인력 변혁
등 5가지다.
오늘날 혁신을 도모하는 업체들의 특징은 디지털 방식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들 업체들은 기술로 인해 서로 다른 방식의 사고가 가능하고 이에 따라 행동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또는 디지털 스레드(digital thread)는 디지털 환경에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엔지니어링을 설명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제너럴일렉트릭(GE)사에서 디지털 트윈 개념으로 엔진과 같은 물리적 자산이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실현된다. 이렇게 되면 고객들은 엔진별로 그 성능을 더욱 잘 이해하고 예측하며 최적화할 수 있다. 2017년에 가트너(Gartner)사는 디지털 트윈을 주요 10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꼽았다.
이런 전략은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이 전략의 의도는 획득 과정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디지털 엔지니어링으로 개발 환경은 더욱 민첩하고 즉흥성을 띠게 돼, 복잡하고 불확실하고 급격히 변하는 특징을 갖는 장기적인 도전과제들을 해결한다.
그 가운데 중요한 과제는 정부와 방산업체 글로벌 보급망 간에 디지털 모델 및 시뮬레이션(M&S) 교환을 위한 표준 및 통신규약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런 교환이 더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는 디지털 인공물 규약으로 인해 엔지니어링 정보 교환은 더 정확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