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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힘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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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적 훈련보다는

야전형 체력·정신력 배양에 초점 

장병들, 유격훈련 극복한 자신감 가득 

군의관 간호장교 등 배치 

무더운 날씨 ‘안전’에 무게

출처국방일보 DB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화산(華山). 지명 그대로 ‘경치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산’ 정상에 내일의 정예 장교들이 집결했다. 바로 내년 3월 임관을 앞둔 육군3사관학교(교장 서정열 소장) 54기 생도들이 화산유격장에서 유격훈련을 진행하는 것. 지난 23일부터 4박5일간 진행되는 이번 유격훈련은 생도들이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배양하고, 장차 야전에서 필요한 지휘 능력과 교육지도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혹독한 더위를 뚫고 이글이글 타오르는 생도들의 눈빛이 호국 간성의 밝은 미래를 엿보게 한다.

동기 응원 덕분에 줄 잡고 건너기 성공!

“252번 교육생 도하준비 끝.”

“할 수 있다! 동기야 잘해라.”

유격훈련 산악장애물에서 난코스 중 하나인 ‘줄 잡고 건너기’. 자신의 몸에서 쥐어짤 수 있는 최대한의 악력으로 줄을 잡은 채 힘껏 몸을 던진 여생도가 한 차례의 실패를 딛고 끝내 성공하자, 동기들의 뜨거운 박수가 터졌다.

조성아 생도는 “물을 건너는 것이 두려웠지만 동기들의 응원 덕분에 한 번 실패를 딛고 해낼 수 있었다. 평소 학교에서 꾸준히 실시한 근력운동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코스 ‘전우와 함께 담장 넘기’에서는 끈끈한 동기 사랑이 강한 전투력으로 발휘되고 있었다.낙상과 추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상황을 극복하고 세 번째 만에 성공시킨 생도들의 얼굴에 ‘해냈다’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백인회 생도는 “동기들을 믿고 마음이 맞았기에 해낼 수 있었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배양하는 유격훈련을 통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답했다. 이어 공중에서 로프를 이용한 복합훈련을 실시하는 종합장애물에서는 생도들의 강인한 정신력이 더욱 빛났다. 계곡과 절벽을 극복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생도들은 “유격 자신!” “유격 자신!”을 외치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한 발 한 발을 내디뎌 무사히 세 줄 다리를 통과했다.

김찬삼 생도는 “미래의 소대장으로서 내가 흔들리면 내 뒤의 소대원들도 흔들린다는 각오로 했다”며 “동기들의 모습을 보며 힘을 얻고, 높은 곳에서 장애물을 쉽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처국방일보 한재호 기자

대비한 탄력적인 교육 진행

무엇보다도 이번 훈련은 무더운 날씨를 대비한 ‘안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해발 828m 산 정상에 위치한 유격장은 도심보다 5~6도가량 낮고, 선선한 바람도 불어 더위로 인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최적의 훈련 여건이었다. 또한 학교는 생도들의 체력을 보충하고, 최고의 교육 효과를 거두기 위해 탄력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유격대장을 맡은 류광현(중령) 군사훈련처 전투기술학과장은 “강압적인 훈련보다는 야전에서 직접 적용이 가능한 정확한 동작 숙지를 통해 체력·정신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지금 같은 혹서기에는 7시부터 11시까지 오전 교육을 하고, 11시부터 15시까지는 개인정비 및 오침으로 체력을 보충한다. 이어 15시부터 18시까지 오후 교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 피로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으로 교육 집중도를 높이고, 그늘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아울러 군의관, 간호장교, 의무병과 앰뷸런스가 배치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교 50주년,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은 육군3사관학교는 지난 반세기 동안 15만여 명의 장교를 양성 배출해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에 기여해 왔다. 특히 대학 2년 과정을 마치고 2년간의 생도교육 후 졸업과 동시에 육군소위로 임관할 수 있어, 장교가 될 수 있는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세 번에 걸친 교육과정 변천,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 배출, 여생도 임관 등 다양한 변화를 거듭한 학교는 50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하면서 미래 전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방일보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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