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2018림팩에서도 '무적'

조회수 2018. 7. 10. 11: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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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에 전개 중인 ‘2018 환태평양(RIMPAC·림팩)훈련’에서 우리 해병대 장병들이 ‘무적해병’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7일(한국시간) 카네오네(Kaneohe) 기지에서 40여 명의 해병대원들은 미국·칠레·필리핀 해병대와 헬기 탑승 및 이탈 훈련을 했다. 350여 명의 해병대원이 투입된 훈련은 연합 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공중돌격 예행 연습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출처: 호놀룰루=국방일보 한재호 기자
'2018 림팩훈련'에 참가한 우리 해병대원들이 미국 하와이 카네오헤 기지에 착륙한 CH-53E 슈퍼 스탤리언 헬기에서 내린 뒤 미 해병대와 함께 목표지점으로 이동하고 있다.

훈련에서 해병대원들은 2개 조로 연합팀을 구성해 기지 해안에 착륙한 미 해병대의 CH-53E 슈퍼 스탤리온(Super Stallion) 헬기에 몸을 실었다. 


발진지점을 박차고 오른 헬기가 목표지점에 안착하자 연합 해병대원들은 신속히 이탈해 만약에 있을지 모를 적의 공격에 대비했다. 훈련은 연합 해병대원들이 헬기 탑승 및 이탈 절차를 반복 숙달하는 것으로 종료됐다.
 

출처: 호눌룰루 = 국방일보 한재호 기자
함께 훈련하고 있는 미 해병대원이 우리 해병대원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고 있다.

칠레 해병대 소대장 이리바르네 중위는 "명성이 자자한 한국 해병대와의 첫 연합훈련은 나를 비롯한 우리 대원들에게 매우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선진적인 전투기술과 문화를 배우고 익혀 우리 해병대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호눌룰루 = 국방일보 한재호 기자
연합 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공중돌격 연습 차원에서 진행된 다국적군 헬기 탑승·이탈 훈련에서 한미 해병대원들이 CH-53E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해병대 파견대장 박성민 소령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해온 다국적군이지만 해병이라는 이름으로 뭉친 장병들의 우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연합훈련을 무적해병의 전통을 계승하는 자양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호눌룰루 = 국방일보 한재호 기자
다국적군 헬기 탑승·이탈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원들이 미국 해병대원들과 주먹을 맞부딪히며(fist bump) ‘혈맹’의 우정을 확인하고 있다.

해병대는 이번 림팩훈련에 1개 소대 규모인 40여 명을 파견했다. 미국·호주·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9개국 해병대와 도시지역전투, 실사격, 상륙돌격장갑차(AAV) 탑승, 공중돌격 훈련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달 말에는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 본험리처드(Bonhomme Richard)함에 탑승해 연합 상륙작전에 동참한다. 


호눌룰루 = 국방일보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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